- 6,814
- 몸살림운동
- <과제 1> 통풍의 원인과 해결방법(2)
페이지 정보
- 구름처럼 (charmer)
-
- 897
- 0
- 0
- 2017-10-25
본문
<통풍의 원인 & 해결방법>
통풍의 원인은 엄지발가락이 접질려 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통풍이 있는 사람은 예외없이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꺽여있다. 꺽여있을 뿐 아니라 발가락이 몸통 부분으로 밀려들어가서 얹혀 있다. 이런 사람은 엄지발가락 관절을(엄지와 두번째 발가락 사이 계곡부분) 누르면 자지러지게 아프다. 엄지 발가락이 접질렸는데 왜 통풍이 오는가?
여기서 뼈와 근육과 신경의 관계를 간단히 설명하면, 뼈는 몸을 지탱하는 Structure이다. 구조물에 문제가 생기면(삐거나, 접질리거나, 틀어지거나 해서 제 위치를 이탈하면) 근육은 구조물이 변형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기제가 발동되어 굳고 경직된다. 근육이 무너진 구조물을 잡고있기 때문에 딱딱하게 경직되고 굳는것이다. 신경은 모든것을 감지하는 센서 이면서 Communication을 담당한다. 신경이 눌리면 중추신경과 말초신경간의 통신이 두절되거나 약해져서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다시 통풍으로 돌아가서 통풍이 있는 사람은 엄지발가락이 접질리고 발가락 관절과 관계된 근육이 돌처럼 굳어서 신경을 누르고 있고 굳은 근육에 눌린 신경은 제 역할을 못하고 된다. 요산이 감지되면 ‘저리가!’ 한마디만 하면 오줌으로 싸 버리면 될 것을 요산의 왔는지 쌓이는지 결정체로 만들어 지고 있는지 도통 감지를 못하고 있으니 결국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통풍의 실체다. 엄지 발가락에 있는 신경이 요산을 감지하는 센서이고 이 센서가 고장이 나서 감지를 하지 못하니 효산이 지속적으로 쌓여버리는 것다.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책은 너무나 간단하다. 접질린 엄지발가락을 뽑아서 제 자리로 돌려놓으면 된다. 처음에는 조금 어설프겠지만 숙달되면 아무것도 아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파서 통풍이라고 이름 붙였으니 공격을 받고있는 상태에서는 너무 아프기 때문에 스스로 교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그래도 독한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다. 어금니 질끈 깨물고 죽기살기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
1.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왼쪽 발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왼발 엄지의 경우)
2. 오른손 검지를 방아쇄에 거는것처럼 발가락 끝을 가볍게 말아쥔다.
3. 오른손 만으로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왼손 검지를 오른쪽 말아쥔 검지 옆에 가볍게 댄다.
4. 힘을 빼고 밖으로(가볍게 끊어치는 느낌으로, 그러나 매우 세게) 확잡아 당긴다. 똑 소리가 나면서 발가락 관절이 빠진다.
5. 그 후에는 찬물에 담그고 10분 정도 식혀준다. 이때 엄지 발가락 끝을 손가락으로 잡고 아래위로 까딱까딱 움직여서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6. 근육과 뼈대가 완전히 제 자리를 잡을 때 까지 하루에 한 두 번 엄지발가락 끝을 잡고 아래위로 까딱까딱 움직여준다.
7. 끝, 통풍 끝,
8. 오른발은 반대로, 한번에 안되면 잠시 쉬었다가 될 때까지 다시 한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그래서 Frame을 바꾸어야 한다.
참고로 제대로 교정이 되면 1~2분 이내에 통증이 줄어들고,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통풍 졸업을 기념해도 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