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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빙그레 바나나 우유와 더위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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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양 (grac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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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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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장마비가 제일 먼저 절 맞아주긴 했지만
빙그레 바나나 우유만큼이나 반가운 한국의 정경이었습니다.ㅋㅋ
인천에 내려서 김포에 오자마자 기상악화로 인해 결항이라는 단어가
나의 손에 들고 있던 수많은 보따리 때문에 저의 눈앞을 거슬리게 했지만
그것도 잠시, 부모님과 친구들의 목소리와 바나나 우유 하나로 봄눈 녹듯 해 버렸답니다
결국 두 시간동안을 기다린 끝에 꽃피는 동백섬에 잘 도착했습니다.^^
마중나오신 울 아부지 절 보시며 첫마디가
...살도 마니찌고 얼굴도 너무 까마케 타서 니 못알아 보겠다.
울 어무이...
내일 당장 피부 마사지 받고 얼굴 좀 하애지면 선보자.얼굴이 넘 까매서 남자들이 다 도망가겠다.
하긴, 제가 열시미 썬블럭 크림을 발랐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타긴 했나봐요
싱가폴에 있을때 미얀마,태국 사람이냐고 무수히 질문을 받았으니까요.그래도 그렇지...ppp~ㅜ.ㅜ
암튼 그래도 한국오니 참~ 좋~습니다.^^
겨우 9개월 있었는데 외국에서 10년이상 산 사람처럼 애국심과 애향심이 절로 막 생기더라구요.ㅎㅎ
역쉬 우리것은 좋은것인가 봅니다.
여러분~~~
늘 건강하게 늘 기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참,캐시언니 미안해요.제가 하루 일찍 와버렸어요.
내일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다음번에 뜨신 커피 한잔하죠.^^
댓글목록
길수님의 댓글
길수 (librahks)앗.. 누나.. 씨디 못드렸는데.. 주소 남기시면.. 제가 우편으로 보내드릴께요.. 한국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ㅋ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
에궁, 난 내가 날짜를 잘못 안줄 알았잔아...
오늘 아침에 전화했더니 벌써 갔데잔아...
중요한 약속이란???? 흠흠흠....
잘 지내구
한국가믄 보짜꾸나....
너에게난님의 댓글
너에게난 (smy2031)
가기 전에 밥이라도 한끼 했어야 하는데... 아깝군여...
자 이제 근사한 넘으로 하나 잡으시길~~~~~
안되믄 알져..... 힘으로.....ㅋㅋㅋㅋㅋ
화이링~~~~~~~~~~~~
J님의 댓글
J (ruok69)
월매나 많이 까매졌을까나?
오늘 중요한 모임은...
아마도 결혼정보회사에서 주선하는 첫 만남... 쩝(아님 말구 ㅡ,.ㅡ)
연락함 해주세요.
부산에 출장가게 되믄 연락 드릴게요.
3주전에 부산갔다왔는디... 고속철 타고(탈거 못됩디다)
맛난거 먹쥬 같이...
그대의 청춘사업전선에 영광이 있으라~~ !!!
Jei
Tarah~님의 댓글
Tarah~ (skavndepd2)
웅~언니 갔구낭~~인사두 제대루 못했는뎅...미안혀유~~
언니 건강하시구요~~^^: 놀러함 오세용~~^^
데니수님의 댓글
데니수 (maxwell3)
지난 옛일은 잊고 여기서 정을 나누며 살자고 그리 붇잡았건만...
기여이 떠나셨구려...
건강하시고...행복하시고...그날을 기대하고 있으리다...
열심히 감으면서...^^
까뮈(코트의 악동)님의 댓글
까뮈(코트의 악동) (sung9071)
잘 도착하셨네요 와이프가 많이 서운해 하던데.....
좋은 직장 잡아서 열심히 돈 벌어서 그리고 멋지고 착한 임자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아마 얼마 안 있으면 한국에 들어가게 될 것 같네요.... 그때 부산 가면 약속 하신것 잊지 마시고 꼭 먹으러 갈 것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Sun님, J님, sue, 동진님, 그리고 저의 사랑스런 와이프와 함께 가야겠죠.... 한국에서의 멋진 만남을 기대하고
그때 쯤이면 짝꿍 생기겠죠....
O양님의 댓글
O양 (gracye)
길수야...우편으로까지 보내준다니 너의 성의에 이 누나 감동받고
있다.^^
캐시언니...한국오면 꼭 연락해요.나도 언니 렌즈낀 이뿐 모습
보고싶네 ^^
너에게난님...호칭이 쪼매 이상하다 그쵸? 노래 제목 같기도 하고...
왜 이렇게 지으셨는지 쪼매 궁금^^
안그래도 저 요즘 힘 많이 비축하고 있어요.ㅋㅋㅋ
J님...오늘 중요한 모임은 아마도 결혼정보회사에서 주선하는 첫만남
어머 ! 어떻게 그걸 아셨어요? J님은 돗자리에다가 대나무까지
꽂으셔야 겠어요........라고 할 줄 알았죠??? ㅋㅋ
타라...너도 건강하게 잘 지내.
참,길수랑 게임한다며? 타라 홧팅!!! ^^
데니수...푸하하하~~~~~소저 한참을 웃어사옵니다.^^
까뮈님...저도 사랑하는 그이와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힘(?) 많이
쓸께요.^^ 두분이 함께 운동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구요,
특히, 노래부르실때 '저 여린 가지 사이로~~마누라'하고
외치시며 두 분만의 손짓과 눈빛을 보내시던 모습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두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