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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 (yuks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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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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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부터 아기 배변훈련을 시작했는데요.
계속 실패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얼마전부터는 아이가 자꾸 바지가 젖고 사람들이 여기다 오줌싸면 안된다고 한마디씩 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요.
고추를 계속 손으로 웅켜쥐고 있고 다리를 오무려 안쌀려고
하는 모양새에요.
아줌마 말이 어떤때는 얼굴이 붉어질때까지 참는거 같다고 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부터 기저귀 그냥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좀 편안해 보이네요.
제가 너무 빨리 시작한걸까요?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과정일까요?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고수 엄마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늦둥맘님의 댓글
늦둥맘 (bekwhite)예쁘게 소리나는 변기부터 하나 사시고요. 아이가 기분 좋은날 잘 달래서 한번 오줌을 누게 하시고 소리가 나는 것에 흥미를 보이면 본인이 거기에 오줌을 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어요. 그리고 너무 강요하시면 안되요. 좀 예민한 아이들은 오줌쌌다고 뭐라고 하니까 5분 마다 오줌 마렵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남자 아이는 팬티를 여러개 준비하셔서 싸면 갈아 입히는 식으로 바지에 싸는게 야단맞을일이 아니고 변기에 싸면 아주많이 칭찬해주는 식으로 해나가시면 되고 저희 아기는 저와는 소변을 잘 보는데 메이드와는 못하더라구요, 아마도 창피해 하는 것 같아요. 대소변은 꼭 시기가 있다기 보다 개인차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소변은 가렸는데 대변은 한동안 기저귀를 채워줘야 싸곤 했답니다. 그리고 밤에도 가리는 것은 여기에서 조금더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들 때되면 대소변은 가리니까요.
Rani님의 댓글
Rani (daddy)시간이 걸려요. 저도 남자 아이엄만데, 2살때 까지 기저귀 차고 있으니, 친정 엄마가 남자아이는 보통 돐전후로 가리는데 여태까지 저렇게 묵직하게 차고 다니게 한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좀 커서 그랬는지, 이제부터 쉬는 여기다 하는거야.. 응아는 이렇게 앉아서 하는거야 그랬더니, 금새 가리더라구요. 그래도 잘때는 기저귀 채워야 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이불 빨래 매일 할 생각 하셔야 해요. 고만한 녀석다시한번 키우고 싶어요. 저도 꽤 힘들었었을텐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happyface님의 댓글
happyface (semicoma1012)36개월 안에만 가리면 괜찮다고 합니다.. 너무 서두르거나 하면 아이가 고집이 세지고 남을 조종하려는 성향이 생긴다네요.. 전 큰애 24개월지나서 완전히 뗀거 같아요.. 그냥 집에서 바지볏겨놓구요.. 아빠가 쉬할때 같이 보냈어요.. 보고 배우라고^^;;;저희 아이 경우는 아기 변기를 따로 하는것 보다 어른변기에 놓고쓰는 아이용 변기커버를 좋아하더라구요..
sj님의 댓글
sj (yjmm)너무 빨라서 그런거 같아요...너무 조급해 마시고..남자아이들이 좀 늦게 가린다고 하더라구요..저희 아들들도 2살때쯤부터 가린거 같아요..한두번 아빠랑 같이 보내세요...그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저도 윗분처럼 아기변기보다는 변기커버로 하는걸 더 좋아했어요..
구인님의 댓글
구인 (yuksujung)답변감사합니다! 변기커버를 저도 사야 겠어요~^^
싱가폴사랑님의 댓글
싱가폴사랑 (ak0309)
제 생각에도 너무 빨리 시작하시는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이도 불편해서 기저귀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올리브님의 댓글
올리브 (sing2008)
너무 일찍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물론 더운 나라이다보니 계속 기저귀 채우는 게 안쓰럽기도 하겠지만요.
두 돌 전후로 배변훈련 시작하면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 덜 받고 쉽게 가릴 수 있어요. 배변훈련용 동화책도 효과만점 입니다.
제 아이는 두 돌 무렵 시작했는데, 바로 기저귀 떼었고 그 뒤로는 밤에 잘 때에도 기저귀 채운 적 한번도 없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아, 밤에 기저귀 채우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저귀 젖지 않았으면 바로 변기에 쉬하게 하세요. 한 두 번 그렇게 하면 아이도 그게 편한지 쉽게 변기사용에 친숙해지더라구요.
인터뷰님의 댓글
인터뷰 (dehbora)헉.. 우리 애들 2돌 전후 해서도 가리는데 한참 걸렸어요.. 그냥 조금 더 두셔도 될거 같아요...
Doremi님의 댓글
Doremi (judyshim01)제 생각도 18개월은 빠르다에 한표.. 제 아이(남자아이)도 두돌에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월하게 뗐어요. 그리고 그 다음해 N1으로 유치원 갔더니 아직도 기저귀 차고 있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 안하셔도 될듯.. 괜히 일찍 시작했다가 아이만 스트레스 받아요.
우리수현이님의 댓글
우리수현이 (say2her)
우리 딸은.. 그냥 어쩌다가 성공?하면 무지무지 칭찬해줬어요. 그리고 바지에 쉬하면.. 괜찮아. 다음엔 쉬하고 싶을 땐 쉬~ 말해. 하고.. 또 수시로(이게 좀 귀찮긴한데) 우리 쉬하자. 면서 아기변기에 앉혀놓고 쉬 시켰어요. 그럼 하던데요..
그리고 배변훈련 동화책 이거 효과 상당히 좋습니다.
아자아자님의 댓글
아자아자 (mirin)
18개월이면 아직 아가인데...저희애들은 둘다 30개월정도에 시작했습니다...말도 어지간히 통하구요...
다들 24개월근방에 시키셨다는데....보통 애들이 쉬, 응아하겠다는 표시 확실히 보일때 시키시면 일주일안에 끝냅니다..
더운나라에서 기저귀차고다니는게 안쓰러우시겠지만 기달리세요...
누가 그러더군요..초등학교들어갈때 기저귀차고가는 아이 없다고..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ㅎㅎ, 잼있는 글 보구,배워갑니다~
km님의 댓글
km (hallen)
저희 애들 둘다 3돐, 3돐반에 띠었거든요. 둘째는 하루만에 띠더라구요.
뭐든 애들이 준비만되면 금방인거 같아요.
아직 어린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크면 더 잘하더라구요.
sinman님의 댓글
sinman (bnklf)그러게 27개월된 제 딸이이는 대변은 하는데 소변은 아직이니 제가또 천소파에 소변볼까봐 몇번한 후로는 그냥 기저귀 하고 있게 하는데 언제까지 저걸 차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참 딱 자기가 알아서 함 좋으련만 ㅋㅋ제 소망이겠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