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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정말 싱가폴에 넘 있기 싫다라는 생각이 절로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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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emelises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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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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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하는데 두 마리의 도마뱀이 나타나 날 놀래게하니,
내 엄지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보다 더 싫으니...
3년넘게 살아도 저놈의 도마뱀은 가까이서 한 번보고나면, 손 발이 후들후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도마뱀 꼬리 비슷한거만봐도... 허걱.
신랑은 이미 한국행 했구요, 애 공부때문에 2년더 있을까 했는데, 요즘은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핸드폰 잃어버리고나니 정말 심란하네요. 그 속에 모든 전화번호가 있는데,
정말 싱가폴에 혼자만 있는듯하네요.
집전화는 언제부터인지 않되는거같고, 울 집전화번호는 아는이는 아무도없는데,
날아는 지인들이 어찌 나 한테 연락 할 지.
같은 번호 재 발급받을 수있을지. 싱텔에 온라인으로 신고는 했는데 갑자기 전번호를
제대로 입력했는지 염려가되네요. 가끔 까먹어서리...
암튼 꿀꿀한 하루...
내일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헉헉거릴거 생각하니...
휴~~~~~~~~~~.
댓글목록
너구리님의 댓글
너구리 (noor)
일이 손에 잡히지않을만큼 속상하고, 힘드시겠네요.ㅠ.ㅠ~
저도 몇일전 큰일을 당해서 미소님 글을 보니 그마음 이해가 가네요.
속상하고, 짜증나고, 모든게 싫지만, 어째든 마음 추스리고, 다시 해결해 나가야 됩니다. 때론 엉킨실처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 오지만, 살아갈 앞날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다면, 지금은 답답하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뒤엔 분명 좋은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세요. 그럼 마음이 조금 편해지잖아요.
잃어버린 물건은 내것이라면, 돌아올것이고, 아님 돌아오지 않겠지만, 액됨했다고, 생가하시고, 앞만 바라보고, 가세요.
마지막으로 미소님 용기 잃지는 마세요. 사실 저도 얼마전 죽고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만 바라보는 아아들을 생각하니 살아야지 그럼 열심히 살아야겠다. 마음자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미소님 하이팅!!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nana)에고~! 핸폰 잃어버리면 정말 심난합니다.(저도 두 번이나 ㅠㅠ) 하지만 우선 힘내시고요^^ 여권 가지고 가까운 싱텔 가셔서 잃어버렸다고 하시면 같은 번호로 심카드 재발급 해줍니다.(처음일 경우 무료^^) 입력된 전화번호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지인들과의 연락은 안 끊깁니다. 우선 임시 휴대폰 구하셔서 심카드 끼워 쓰시다,나중에 예쁜 핸폰 다시 장만하세요. 그럼 오늘도 기분좋은날 되세요.
싱조아님의 댓글
싱조아 (juya78)혹시 탄종루쪽에서 잃어버리신거 아니시죠? 하얀색커버에 터치폰 같던데... 누군가 택시타면서 떨어진거 같더라구요... 주워서 바로 옆에 있는 콘도경비실에 줬는데.. 혹시 탄종루쪽이시면 쪽지 주세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emelisesiho)세븐일레븐에서 잃어버렸어요. 분명히 내가 계산대 근처에 둔게 기억이 나는데 그 직원이 거짓말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CCTV보자니 메니저만 볼 수있다고하더라구요. 그 날 저녁 경찰서에 연락하기전에 사실을 이야기해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도, do not know, do not know 그래서 너무 화가나 경찰에 연락했는데, 오늘 아침에 집 전화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 직원이 거짓말했다면서 찾아가라고, prepaid전화기까지 신청했는데, 돈만 $100날렸어요. 그래도 기뻐요. 내 물건 찾게되어서. 요즘 사이트가 너무 삭막한거 같아 리플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위로의 말들을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