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영어와 중국어 선생님을 찾은지 두어달 되었습니다.

『구인구직』 코너를 보고 수 차례 연락을 취해봤지만 제가 까다로운겐지...적정한(?) 투션비를 원하시는 성실한 선생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절대 Native 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싱가폴 분들 중에서 성실하게 꾸준히 가르쳐 주실 분을 원하는데 말입니다.

몇차례 Agency를 통해서도 소개 받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Trial Lesson 한번 받아보자 하면 모두 내켜하지를 않습니다. 한 번은 시간 약속 까지 잡았다가 집을 못찾겠다며 펑크 내신 적도 있구요.

이해가 안되더군요. 외국인인 저도 버스노선책에 지도책 구비해 놓고 주소만 알려주면 꾸역꾸역(?) 잘도 찾아다니는데, 자기나라 (혹시 중국인인가 싶었더니 분명 싱가폴리언이라고 하더군요) 지리를 모른다며 중도에 포기하다니요. 여하튼, 무료로 받자는 것도 아니고, Trial Lesson 이지만 시간당 fee는 지불하겠다고 사전에 밝혀 두었음에도 왜 그렇게 인연이 안 닿는겐지...

자기 자식을 맡기는 거라 무조건 Agent 얘기만 듣고 수업을 받을 수는 없고, 검증된 것도 아니고 해서 첫 인상도 보고, 발음도 (지독한 싱글리쉬의 경우는 제가 알아듣기 영 거북하기도 하고) 들어본 후에 결정하려고 했더니 이렇게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머님들의 평가가 제일 믿을 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결국은(!!!)『엄마의 카페』 코너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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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 애는 9살이고,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싱가폴에 거주한지 제법 되었기에 영어는 불편함 없이 구사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 Essay까지는 아니더라도 작문을 통한 체계적인 Writing을 잡아주실 수 있는 실력을 가지신 선생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영문학 전공이신 분이면 좋겠구요.

중국어는 중하급의 Level 로 기초는 뗀 상태이구요. 그냥 회화위주로 재미있게 가르쳐 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투션비를 말씀드리자면...두 과목 모두 시간당 $30 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두 과목 모두 일주일에 한번씩만 수업받기 원합니다.

한분께서 두 과목 모두 수업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약간 혼란스러워 한다고도 하던데...이건 선생님의 역량을 보고 판단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Holland와 Bukit Timah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쪽지 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