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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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묵과 젤리 그리고 음료 (레몬에이드,체리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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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디혀~ (nobude1)
    1. 1,834
    2. 0
    3. 2
    4. 2009-04-16

본문

아....
여태 쳐댔던 타이핑이 작성완료키를 누름과 동시에 휘리링~ 날라가 버렸다는.....딴 때는 혹여 몰라서 꼭 저장을 했다가 올렸는데 오늘은 암생각없이 완료 눌렀다가 한국촌에 배신 당했다는 OTL...
흑흑 아까 내가 뭐라고 쳐댔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ㅜㅜ

음식을 바로 해서 곧바로 먹는 걸 좋아해서 가끔은 사진 찍는 것도 잊어요. 몇일 전에도 묵무침 해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다음에 사진 찍어 올릴게요. 푸딩 사진은 싱가폴 사진집에 있을건데 찾아봐 올릴게요
결국 오늘은 사진 없다는 변명!  길었죠? ㅎㅎ

워터체스트넛이 한국어론 올방개묵일거예요. 일껄요? 일라나? 이다!....아님... 말라죠~ 헹

묵들은 아래 방법으로 순차적으로 먹으면 좋아요.

1. 간장+고춧가루+마늘+풋고추+참기름으로 만든 양념간장에 찍어 먹어요. 향도 음미하면서.

2. 묵위에 새싹채소들,샐러리,깻잎,상추,당근채등을 얹고 위의 양념간장 +설탕+소금약간 넣은 것을 먹기 직전에 부어 설설 무쳐 먹어요. 주의점은 먹을만큼만 무쳐야되고 남은 야채와 묵, 양념간장은 따로따로 보관해요. 뿔어요~~~  

3. 살짝 굳었을 묵을 깍뚝 썰어 데쳐내어 그대로 식힌 후 봉지에 담고 구워서 부순 김과 간장 밥수저 하나, 죽염 1티스푼, 참기름,통깨넣고 봉지째 흔들어 접시에 내어 먹어요. 용기에서 무치는 것보다 안 부숴지고 만들기 쉬워요-마트 시식용 묵무침

4. 국멸치와 김치를 넣고 끓인 국물에 굵게 채 썬 묵을 넣어 따뜻해지게 덮혀 먹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세요. 묵국수

여기서 잠깐, 국수와 국시 차이점 아세요?
국수는 아줌마가 만들고 국시는 아지메가 만든대요.
밀가루는 봉지에 넣어 팔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넣고  
봉지는 가게에서 팔고, 봉다리는 점빵에서 팔고
가게에는 아주머니가 있고, 점빵에는 아지메가 있고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있고, 아지메는 얼라를 업고 있고
아기는 할머니와 놀고 얼라는 할매와 놀죠

제가 좋아하는 박철우선생님의 유머랍니다.^^

5. 먹다 지친 묵은 다시 굵게 채 썰어 채반에 말려요. 반으로 크기가 줄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다시 드실 때 따뜻한 물에 불려 꼬둘꼬둘하게 2번처럼 무쳐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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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엔 체리에이드 가루를 섞고 델몬트 트로피컬 과일 믹스를 섞으면 더 새콤달콤하면서 색도 예뻐요.체리에이드 가루 넣어 만들면 냉장고에 식히는 동안도 못 참아 수시로 찔러대더군요. ㅎㅎ  체리에이드가루는 나중에 사이다 부어 꼬맹이들 손님 접대때 쓰면 아주 좋아하죠. 대신 습기 많아 잘 굳으니 유리병으로 옮겨담아 랩으로 밀봉하는게 좋아요.
생 레몬을 박박 문질러 씻어서 세로로 6등분 내고 레몬에이드 가루 넣고 사이다 부어서 진한 레몬에이드 만들어 얼음 동동 띄워 내면 꼬마 손님들도 새콤해서 윙크해대며 먹던 음료입니다.

MaeGi님 저도 고맙습니다. 꾸벅

댓글목록

블루오션(그린오션)님의 댓글

블루오션(그린오션) (eunicelek)

한국에 가셔서도 잊지않고 글올려주시는 정성에 이곳 팬들 무지 감동들어가는거 아시죠?
날이 더워지는 요즘 점점 게을러져서 음식해먹는것도 쉽지가 않은데,정말 부지런하신 분들 많은것같아요.^^
한국에서도 건강하시고,자주 맛나는거 알려주세요..

MaeGi님의 댓글

MaeGi (maegi)

묵을 먹는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군요~
오늘 저녁으론 육수 넣고 묵밥을 만들어볼까해요^^
구입할 품목에 체리에이드가루 적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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