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두 마리 토끼잡기 -현장정보와 쇼핑- (상) ‘맹’자 돌림이 하도 많은 세상이라 영어 못하는 나를 두고 ‘영맹’이라고 스스로 부른다. 처음에는 어떻게 살지 막막했지만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니까 악이 받혔다. ‘지게 아니면 바지게’라는 심정으로 말이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한국말 못하나 한국 사람이 영어나 중국어 못하나 그게 그것이지 …
조기유학과 기러기 - 교육이란 대저 무엇인가? - 기러기! 언제부턴가? 부부 가운데 한 배우자가 외국에 나가 자녀들을 학교 보내고 있는 경우를 일컬어 기러기 가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소위 유학 기러기다. 외로움과 그리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언어 장벽에다 이질적인 문화에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러기 생활은 정신적으…
불침번 - 더위와 모기와의 전쟁 - 아내와 나는 새벽 4시면 일어난다. 영락없는 자명종이다. 말이 일어나는 것이지 사실 나는 교대도 없는 불침번이다. 싱가포르에 오자마자 나의 별난 오감은 나를 혹사시키기 시작했다. 첫날은 에어컨이 나를 붙들더니 어렵사리 에어컨이 자동조절기능으로 해결되니까 모기가 딴지를 건다. 에어컨에만 신경 쓰…
(image) 유학 결심과 싱가포르 선택 - 확실한 치안, 영어 중국어 동시에 - 2006년으로 되돌아 가볼까 한다. 아들과 며느리가 한 달여 전부터 딸과 아들의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부쩍 많이 꺼냈다. 손주들도 외국에 나가는 것을 좋아했다. 아무 거리낌도 없이 무조건이다. 우리 내외는 어리둥절했다. 그리고 10월에 접어든 어느 날 손녀와 …
(image) 열하루간의 일기 - 할머니가 싱가포르에 가기까지 - 2008년 1월 2일, 싱가포르 손녀가 야밤중에 전화를 걸어왔다. 손녀는 ‘너무 외롭다’고 했다. 제 아빠가 전화를 받자마자 울었다. 마음 약한 가족들이 편할 리 없다. 식구들의 신경이 곤두섰다. 아들은 모레 당장 가봐야 하겠다며 항공권을 서둘러 예약했다. 아내가 12일…
싱가포르국제학교 한국캠퍼스 부설 영도러닝센터가 지난해 9월6일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바로 다음날 이 란을 통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싱가폴生活記 2010.9.7. 참조> 싱가포르국제학교 부설 러닝센터의 프로그램은 정규학교 개교 이전의 예비 단계로서 전국 각지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초중등학생의 학부모 50%…
싱가포르 생활 어떻습니까?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많지요. 세상사 모두 그런 것인가 봅니다. 독자 몇 분께서 지나간 ‘기러기 할아비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서 시리즈로 올려주면 보기도 쉽고, 좋은 추억으로 되새김할 수 있겠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한국촌’의 지면을 허비하는 것이 아닐지 염려되어 망설였습니다마는 이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많으리라 여겨져 …
-아이는 희망, 엄마는 꿈인가- 입춘이 지난 3일로 지나갔다. 절기로 따지면 이미 봄은 찾아든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어 봄이 기다려지는 것은 추운 겨울이 탐탁하지 않아서다. 차가운 날씨뿐만이 아니다. 산야는 낙엽수의 가지만 황량하고 아름다운 들꽃도 볼 수 없다. 그래서 봄을 두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노래되고 찬양되어 왔다. 겨울을 잠자는 은거의 계…
님의 글은 열어보기가 겁이 납니다. 한번 열고 나면, 하루 내내, 아니, 그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까지도... 당신의 글을 닫지 못하게 하는 마법이 걸려 있으니까요. 초등학교의 순수함, 중학교의 순박함, 고등학교의 순결함, 대학교의 고결함, 직장시절의 숭고함으로 이뤄진 님의 성장 과정이 딸아이의 첫 등교하는 모습 속에 어쩌면 그렇게 하나로 함축되어서, …
이별할 수 있는 대상이 있고, 서글픈 마음을 지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지요. 우리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 이별을 체념 속으로 묶어 둔채로, 서글픔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그 순간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바쁘단 핑계로,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그리고, 행복한 내일이 너무 크게 펼쳐져 있는 탓에... 동해…
- 2011년의 길목에서 - 지금 우리는 송년을 나느라 바쁘다. 2010년의 호랑이해가 서녘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시점이다. 예부터 호랑이는 동물의 왕으로써 용맹을 상징한다. 그래서 호랑이해에 태어나는 아이는 기백을 내세워 크게 될 인물로 기대를 모우기도 했던 해이기도 하다. 띠를 통해 연초에 그 해의 운세를 보기도 하고 인생의 흉복을 점치기도 한…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더운 날씨만큼 뜨거운 임대료로 인해 근심 걱정이 많으시리라 사료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싱가포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여러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 어수선한 틈을 노리고 매매 및 임대 사기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사례 1. 일부 잘 알려진 싸이트나 신문을 통해 광고를 한 후 Advan…
*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께 택배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따라 기다림의 설렘은 컸다. 2시간을 꼬박 기다린 끝에 박스 하나를 받아 들었다. 부리나케 뜯었다. 내가 펴낸 책이 얼굴을 들어냈다. “어느 할아버지의 애틋한 가족사랑 이야기”다. 순간 나는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봐줄지? 어떻게 …
싱가포르 한국학교가 신캠퍼스로 이전하고 23일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싱가포르 한국학교는 1975년 주말 한글학교로 출발하여 1993년 초등정규과정을 설립하고 초등학교 기관으로 한국교육과학부와 싱가포르의 승인을 받았다. 이날 이전식을 가진 학교 규모는 이전 학교 부지보다 5배 크기로써 유치원과 중고등과정까지 갖추는 종합학교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00…
싱가포르에서 귀국한지 꼭 1년 -소중한 인연들이 보고 싶고 그립다- 11월 3일, 오늘이 손자와 함께 싱가포르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무엇보다 실감하는 것은 빠른 세월이다. 눈 깜빡할 사이 365일이 세월이라는 이름 뒤로 사라져 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은 빠르고 할 일은 많으니 이 어찌된 인생의 심술인지…
싱가포르국제학교 부설 영도러닝센터가 9월6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서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싱가포르국제학교를 유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이민가고 싶은 나라1위가 상가포르였다.”면서 “국민의 75%가 중국계이면서도 영어 공용화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싱가포르국제학교 한국학교를 나오면 최소한 3개 국어는 통…
재지도 말고 묻지도 마라 -‘팔공산 갓바위’ 등정을 마치고- 나는 얼마 전 산에 오르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친구의 만남조차 꺼리던 아내가 친구를 만나겠다고 했다. 엊그제부터 친구들과 통화를 잦게 하더니 내린 결론이다. 너무도 바라던 일이어서 무척 기뻤다. 친구들 몇몇이 우리 집으로 오겠다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아침 설거지를 마치…
"베트남 새댁, 미안합니다" -고 탓티황옥 님의 명복을 빌면서- “베트남 새댁들, 정말 미안합니다(We feel sorry to Vietnamese). 그리고 사랑합니다.” 지난 28일 부산으로 시집온 지 일주일 만에 남편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씨의 추모행사장 피켓에 새겨진 사과의 글귀다. 이날 행사는 부산대학로상가번영회가…
아내의 딸 타령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야- 아내는 요즘 들어 딸 타령이 심하다. 주변 친구들의 딸 자랑이 대단한 모양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부 둘만이 달랑 있으니 말벗이 그리운가보다. 친구들이 심심찮게 찾아주지만 그들의 화제는 언제나 아들 딸 자랑이 태반이다. 아내는 친구들의 딸 이야기만 나오면 기가 죽는다. 딸이 없…
싱가포르 학부모와 교민들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로 여겨져서 아래의 안내문을 옮겨드립니다. 직접 받아보신 분들도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만 미처 받아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전재합니다. 아래 안내서를 발송하신 손우락 사장님은 저희 손주들의 가디언이었습니다. 참 많은 신세를 졌던 분입니다. 너무 점잔하고 성실한 분이어서 저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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