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서생님의 글을 읽다보니 친정부모님 생각이 나서 잠깐 코끝이 찡~해 졌습니다. 왕년에 저희집에도 저희 6남매에 외삼촌, 사춘언니, 오빠 등 번갈아 가면서 서울에 사는 저희집에 짧게는 1년에서 길게 3년까지 같이 살았었거든요. 그래도 왕년에 중국집 주방장을 잠깐 하셨던 아빠께서는 집에 있는 날이면 우리 6남매한테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보기좋~~게 아주 넉넉하게…
영맹의 시장보기와 쇼핑 (하) 오늘은 부기스에 나가보기로 했다. 싱가포르 최대의 건어물 가게 밀집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MRT에서 내려 A출구를 나서니까 ‘ALBET CENTRE’가 바로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느 항구도시 부둣가에 있는 건어물상 같은 느낌도 들었다. 다만 한약제와 과자류도 있어 다르긴 했다. 각가지 마른멸치에서부터 땅콩,…
오늘하루님의 글을 읽고보니 저 얘기를 하는듯 해서... :) 한국교육의 장점과 더불어 저는 한국인이 갖고 있는 맹점도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입장이라서 교육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저도 본고사를 거친 누님을 모셨고, 본인은 학력고사 출신에 후기고사 합격과 재수의 시기도 거쳐서 교육정책에 대해서 그다지 좋…
-우리 아이 흉보기- 손자들의 흉을 좀 봐야겠다. 손자 흉을 보는 할아비가 쩨쩨하고 남부끄러운 짓거리인지도 모른다. 남이 보고 들을 때는 분명 흉이지만 할아비나 할머니 그리고 아빠 엄마 눈으로 보면 흉이 아니라 ‘커가는 과정’으로 치부할 수 있다. 바로 이게 탈이다. 녀석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신발 벗는데서 부터 시작해 보자. 가지런히 정리할 줄을…
어르신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어른신 글에서 배움을 얻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글의 번호가 100번 1000번 되시기를 외람되게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 흉보기- > > 손자들의 흉을 좀 봐야겠다. > 손자 흉을 보는 할아비가 쩨쩨하고 남부끄러운 짓거리인지도 모른다. > 남이 보고 들을 때는 분명 흉이지만 할아비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남편의 고향에 머물게 된 저는, 아는사람 하나 없는 처음 싱가폴에 유학했을때와 별반 다를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는 사람이라곤 시댁식구들이 전부였고 어딜 혼자 가는것 조차 막막한 저한테는 그야말로 농촌으로의 유학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막상 집에 혼자 며칠을 있다보니 첨 싱가폴 유학했을때가 떠오르더군요... 첨에 남편이 먼저 꺼낸…
글을 읽으면서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좋은 인복을 가지신 분인가 싶네요. 전 이곳에 와서 싱가포리언이나 한국사람들에대해 안 좋은 경험이 더 많아서 돌아가면 이 곳이 그리워 질까 싶었는데...글을 읽으며 이런 싱가폴 사람도 있구나 하고 놀라왔습니다.. 정말 만나기 힘든 좋은 분들을 만나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새장을 부수고 날자- 한 쌍의 늙은 새가 새장에 갇혔다. 콘도라는 작은 철장에다 싱가포르라는 거대한 울타리에 갇혀 꼼짝달싹도 못하고 있다. 늙다리 새는 이미 오래전에 사랑의 노래도 잃어 버렸다. 답답하다 못해 신경질이 나도록 게슴츠레한 두 눈망울만 마주 굴리고 있다. 새장을 빠져 나갈 궁리도 못한 채 그저 바깥만 멍하게 바라보고 있…
벌써 귀국 세달이 다 되어가는군요.. 여기 한국의 남쪽나라는 벌써 벗꽃잎이 날리고 개나리가 다 지고 이젠 철쭉이 만개했습니다. 농장의 매화꽃잎이 떨어진 자리엔 새끼손톱만한 매실이 주렁주렁 귀엽게 달려있고요~ 저희집엔 가족이 더 늘었어요~ ^^ 오며가며 눈도장 찍던 진돗개 새끼 8마리 중 제일 귀여운 암놈 한마리를 분양받았거든요~애들이 너무 좋아하…
>벌써 귀국 세달이 다 되어가는군요.. >여기 한국의 남쪽나라는 벌써 벗꽃잎이 날리고 개나리가 다 지고 이젠 철쭉이 만개했습니다. >농장의 매화꽃잎이 떨어진 자리엔 새끼손톱만한 매실이 주렁주렁 귀엽게 달려있고요~ > >저희집엔 가족이 더 늘었어요~ ^^ >오며가며 눈도장 찍던 진돗개 새끼 8마리 중 제일 귀여운 암놈…
서생선생님 글을 읽다보니 싱가폴에서 장기 체류하기 시작하던 시절이, 사실 저의 직업상 5년간 1년에 한두차례 방문했지만, 그때가 2006년, 생각났습니다. 현지인 친구집에 이틀 묵다가 그래도 신세를 지지말아야지 하면서 오차드 옆에 위치한 섬버셋역 옆에 버젯아파트를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찾게되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현지인 친구의 소개로 만난 사람이…
안녕하세요. 많은분들께서 관심가져주셔서 많은 힘이되고 더욱더 열심히 제자리 찾아가야 겠다는 생각에 힘을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아침마다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학교까지의 도보는 저와 아이들한테는 더없는 기쁨이자 즐거움을 줍니다. 지천에 노랗게 물든 개나리며 벚꽃, 개나리의 노란잎을 시샘하듯 산 중턱 여기 저기 얼굴을 내민 진달래... 여느 밭에서 자…
애국 나는 만 12살 반 때부터 외국에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젊은 나이인 만 25살입니다.(학교를 빠른 생일로 빨리 들어갔습니다.) 물론 최초의 애국정신이라고 해봤자 고작 마지막 기수의 국민학생으로서, 그리고 중1년생으로서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를 부르는 형식적인, 아무런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 그런 것이었죠.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정든 친구들을 떠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이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을 해 왔기 때문에 아직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어 때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당신 같은 분들이 있기에 미래가 있습니다. 해외생활을 통해서 한국의 좋은 점과 나쁜점을 함께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한국에만 있으면 성장하지 못하고…
밑에 서생님 글 보고 깨달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싱가폴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께서 귀국후에 아이들이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해 궁금해 하실것 같고, 저 또한 궁금했었고, 또 남아있는 지인들도 궁금해서 전화하고 하던터라 이렇게 글로 남겨놓으면 많은 분들께서 참고가 되고 안심(?)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3년전에 …
저 변변찮은 글을 보시고 깨달은 게 있어셨다니 반가움 보다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길었다면 길었던 유학생활을 접고 시골학교로 가셨다는 이야기는 신성한 충격입니다. 이곳에 있는 유학생 엄마 아빠들에게 아주 소중한 정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맑은 공기며 짙푸르게 소생하는 산야의 초목이며 탁한 귀를 연방 씻어주는 시냇물 소리...…
요즘 한국촌 생활기에 너무도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베독아저씨가 물꼬를 트신 후, 서생님의 글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귀한 글들이 매일 이 사이트를 잊지않고 들어오게 하는 마약(?)이 되더군요. 하루하루 환율 체크를 하는 것과는 다른 맥락이겠죠. 아마도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오랜 고민끝에 싱을 선택해 아이 …
- 조기유학과 한계 선 - 우선 가족의 이민이나 부모의 직장으로 유학할 수밖에 없는 소위 합법유학은 논외다. 특기자 유학도 논의에서 제외하자. 또한 이곳에서 공부를 잘하여 좋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였거나 싱가포르에서 끝장을 보겠다는 경우도 물론 거론 대상이 아니다. 단기 영어(중국어) 연수의 경우에 한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언어습득을 위한 유학 즉…
그 동안의 글들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하고, 서생님의 높은 인격과 지각을 느낍니다. 그리고 연세 있으신 분임에도 젊은 사람 을 능가하는 깨어있고 적극적인 모습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서로 조금씩은 다른 이유로 싱에 왔겠지만 , 자녀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야 모두 같을 겁니다. 저희는 아빠따라 오긴했어도, 안타까워하시는 부분이 어느정도 덜하긴 하지만, …
저는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와 같은 학교지만 반은 서로 다르구요..... 저랑 같은 반인 여자친구(그냥 반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참 남자들이 봤을때 이쁘고 귀엽기도 하고 남자들 사이에서 이쁘다고 인기 많은 아이에요....(외국애임...) 이친구랑 저는 서로 오빠 동생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한번씩 이애가 저를 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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