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기회와 도전- 결론부터 말하자면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기러기들은 참 좋은 기회를 잡고 있다. 도전의 텃밭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기회의 효과적인 활용이다. 나름대로 꿈이 있었을 것이다. 아직 못다 이룬 미완의 꿈들을 현실로 끌어들이는 작업이 곧 도전이다. 도전에 앞서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시간에 이룰 수 있는 자신…
(image) 귀국 열하루 동안 딱 이렇다 할 일도 없이 바빴다. 여독으로 하루, 며느리 문병으로 하루. 그리고 집안 정리로 머리도 아프고 팔다리도 쑤셨다. 흐렸다 개였다 하는 날씨만큼 내 몸뚱어리도 그랬다. 그래서 아내와 인근 마켓과 어시장을 다녀온 게 전부다. 나이에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오늘 비로소 손녀 손자와 셋이서 귀한 나들이를 …
우리 머리 감을까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처럼 감미롭게~ 그런데 말이죠, 그렇게 감으면 탈모됩니다. ㅎㅎ 그런데 미용실에서는 대부분 그런 체위로 샴푸를 해드립니다. 그건 다른 사람이 줄 때에 가장 적합한 자세이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혼자 머리 감을 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구요.새삼스레 다 알고 있는, 다 할 줄 아는 머리 감기를 귀한 지면?을 통해 말씀…
(image) -그대, 싱가포르여!- 오늘 밤 그대의 품에서 떠납니다. 바깥 공기가 차갑게 다가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끝내 눈물이 흐릅니다. 너무 좋은 인연을 두고 떠나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대와 함께 했던 21개월은 그야말로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인간의 삶에서 겪을 수 있는 희로애락의 모든 것을 한 순간 체념했습니다. 월 330…
이토록 분에 넘치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오늘 아침은 정말 행복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치솟는 격정을 주체할 수 없어 되돌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는 나날이 곧 내 여생의 전부라 여겨져서 말입니다. 아쉬움과 격려의 아름다운 댓글들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꺼내 읽으며 여러분들의 예쁜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주변 정리가 되는…
-체육대회 참가기- 10월24일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2009 한인 연합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날이다. 며칠 전부터 가슴이 설 이번 체육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첫째 이유였고 두 번째는 체육과는 거리가 먼 손자를 데리고 나가는 일이었다. 손자는 1주일을 꼬드기어 나가기로 했다. 절룩거리는 할머니와 셋이서 한 번 뛰어보자고 …
우리나라 순 토종 건강증진 운동인 “몸살림 운동”이 한인회로부터 공식인정을 받았습니다. 한인회의 교민복지책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몸살림 운동”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그 첫 모임이 오는 16일(금요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출발의 서막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한인회 주관으로 우뚝 선 “몸살림 운동”은 봉세…
오늘 한인회에서 회원들에게 보내오는 소식 메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물론 뉴스를 통해 한국인 3명이 싱가포르에서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사건 배경과 동기 그리고 향후 결과에 대한 예칙은 처음이다. 너무 가슴 아프다. 싱가포르 마약 관련법에 따라 사형을 면할 길이 희박하다니 말이다. 오늘 올린 저의 시…
안녕하십니까? 오늘 특별히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 펜을 들었습니다. 누구나 염원하는 건강에 관한 정보입니다. 우연한 인연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다스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인술인 ‘몸 살리기 운동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법만 알면 하루 30분 시간투자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운동입니다.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건강운동 비…
할아버님 글은 매번 잘 읽고 있었습니다만 댓글은 달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감동하며 읽었습니다. 이번 쿠알라룸푸 여행기를 읽으며 싱가폴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자판을 두드립니다. 제가 말레이시아를 갈 때 잘 이용하던 곳이라서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Beach Road의 Golden Mile Complex라는 건물이 …
며칠만에 돌아와 목마르게 선생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정말!!!! 눈물과 미소를 함께 주신다니까요... 며칠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혼자 있는 기러기 남편이랑 다투지 않고^^ 작은 허물일랑 다 덮어두고....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고 싶은, 얼마나 외롭겠나 싶어 애잔한 마음이 더욱 깊었던 것에는 선생님의 소중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조…
저 역시 먼 타국에서 친정엄마의 허리 수술 소식을 듣고 몇날 며칠을 울며 불며 보냈답니다.. 수술날짜를 받았다는 소식에 울고 지금쯤 수술실에 누워 계시겠구나 싶어 하며 울고 회복실에서 마취가 깨면서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며 울다 울다 지치도록 그렇게 울었답니다.. 간병인이 옆에서 잘 해줄거라 믿으면서도 내가 옆에 없어 엄마가 외로울까봐 내내 가슴을 쥐…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우선, 선생님의 글에 대한 마음을 먼저 적습니다.) 오늘 올려주신 글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아주 한참을 오래 기다린 글인 듯 목말라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읽었더랬습니다. 아~~~~~!!!! 전 다 큰 아이들을 두고 있는 엄마임에도, 무조건적인 사랑만 베풀고, 이렇듯 자상하면서도 세심한 마음씀은 모자란 것이 아니었나 반성해 봅…
(image) 한국의 전통주.. 여러 나라에서 특히 일본에서 인기 있는 우리의 전통주가 있죠? 바로.. 막걸리.. 요즘에는 그냥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칵테일로도 즐겨 마신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우유, 과일, 사이다, 생맥주 등 어떤 것과도 칵테일을 해서 먹어도 맛이 있다는데.. 한번 드셔보셨는지...? 거기다가 건강까지 챙겨준다는데 일단 쌀…
언제나 올려주시는 귀한 글, 감사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놓칠세라 주의깊게 읽으면서 큰 가르침 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같은 고민으로, 때로는 다른 시각으로 여러가지 올려주시는 글에 대한 상념으로 이제 1년 남짓한 싱가폴 생활을 되돌아보곤 합니다. 오늘은 한국어 웅변대회가 열려 그 곳에 다녀와서, 또한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답니다^^ 정작 꼭 느껴…
저희 가족 아침 식사를 알려드릴께요. 남편은 미숫가루 한잔하고 계란 후라이 하나 먹고 출근합니다. 아들은 중3인데 토스트하고 우유나 쥬스 한잔 하고 갑니다. 그리고 저녁은 제대로 밥을 먹습니다. 사실 저는 아침을 주면서 남편보다는 아들이 더 신경 쓰입니다. 한창 크는 아인데 혹시 이렇게 먹여서 덜 크면 어쩌나 생각도 듭니다. 점심도 학교에서 먹는데 별로…
일요일날 해리포터를 보겠다고 아들하고 둘이 영화관에 갔답니다. 혹시 추울지도 모르니까 긴팔 웃도리를 하나씩 챙겨서 갔지요. 이런 이런.. 여기는 긴팔 웃도리 하나로는 어림도 없었어요. 양말에 긴바지도 입었어야 했는데.. 결국 감기에 걸렸지요. 한국에서 갖고온 약으로 3일을 버텼습니다. 전기매트를 가져왔기에 따뜻하게 자고 나면 나을 줄 알았는데 영 아니었습니…
-추억으로 묻혀가는 일기장 속에서- 오늘은 일요일이다. 7월의 마감도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힘들었지만 보람도 느끼고 고달프기도 하였지만 즐거움도 있었던 지난날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지난해 2월7일은 음력 1월1일 설이다. 한국에 있었으면 새벽같이 일어나 설쳤을 손자들이 8시께 늦밤에서 깨었다. 녀석들도 …
-비자(visa)를 받아 쥐기까지- 아내와 두 번째 통화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비자신청을 위한 첫째 관문이다. 싱가포르에 도착한지 이틀 만이다. 싱가포르에 전화 걸기가 일상화 되었다. 손녀 손자와 차례로 통화했다. 할머니가 계셔서 어떠냐고 물었다. 대답은 명쾌했다. ‘좋다’는 것이다. 뻔한 답변일줄 알면서도 짐직 물었던 것은 손자들의 …
-일흔의 추억- 예전 같았으면 고희(古稀)는 고려장 감이다. 세상 잘 만나 고려장은커녕 젊은이들의 광장에 끼어들어 글을 쓴다며 깝죽거리고 있으니 스스로 생각해도 좀 얌체 같다. <고려장은 고구려 때에 늙고 병든 노인을 산에 버렸다는 습속이다> 남은 내 나이를 알아보는데 나는 내 나이를 믿지 못한다. 아직도 헷갈리고 있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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