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타블로에 관한 일련의 기사를 접하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에 빠져본다. 몇 년전에 인상 깊게 본 올드 보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학창시절 대수는 우진의 근친연애를 목격하게 되고, 이 사건이후 우진과 누나와의 관계가 알려지게되어 결국 우진의 누나가 자살하게된다. 결국 근친상간이라는 도덕적 회의와 대수에 대한 분노, 누나에 대한 연민으로, 강한 트라우마…
‘2010년’이 먼 옛날이 되었을 때 -건강도 행복도 모두 내 맘속에 있더라.- 2010년이 먼 옛날이 되었을 그 때, 당신은 어떤 환경에서 무엇이 되어 있을까? 분명 지금과는 달라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얼굴에 주름살도 붙었을 법하고 생각의 방향과 방식도 크게 변해 있을 것이다. 심신의 변화에 못지않게 원했든 원치 않았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
2009년 11월 제 남편과 한국인 동료 2명해서 3명은 이 곳 싱가폴 회사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가 남편이 빨리 들어오라고 해서 올 해 2월 중순에 입싱을 했습니다. 남편과 동료2명은 티옹바루에 있는 한 콘도에서 지내고 있었고 제가 오면 남편과 제가 살 콘도를 알아봐주기로 회사에서 약속했습니다. 3월이 지나고 4월초가 …
재지도 말고 묻지도 마라 -‘팔공산 갓바위’ 등정을 마치고- 나는 얼마 전 산에 오르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친구의 만남조차 꺼리던 아내가 친구를 만나겠다고 했다. 엊그제부터 친구들과 통화를 잦게 하더니 내린 결론이다. 너무도 바라던 일이어서 무척 기뻤다. 친구들 몇몇이 우리 집으로 오겠다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아침 설거지를 마치…
* 기성용 선수가 남아공에 가기전 쓴 글이 있어서 참고로 올립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선수)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 열기로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라있다. 2008년 국가대표로 …
아내의 딸 타령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야- 아내는 요즘 들어 딸 타령이 심하다. 주변 친구들의 딸 자랑이 대단한 모양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부 둘만이 달랑 있으니 말벗이 그리운가보다. 친구들이 심심찮게 찾아주지만 그들의 화제는 언제나 아들 딸 자랑이 태반이다. 아내는 친구들의 딸 이야기만 나오면 기가 죽는다. 딸이 없…
꽃과 인생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영산홍을 바라보며- 5월12일, 모처럼 화창한 봄 날씨다. 비오고 바람 불고 춥다가 덥고, 그렇게 변덕스런 날씨가 오늘따라 더없이 맑고 푸르다. 오늘의 드높은 자태를 뽐내기 위해 그토록 심술궂게 굴었는가보다. 하늘이 마음을 열었는데 어찌 그냥 집에 틀어박혀 있겠는가. 잠시 컴을 끄고 밖을 나섰다. 남강쉼터…
(image) 싱가폴의 무료한 생활에 익숙해져버린 제게 작은 재미가 하나 생겼습니다. 친구에게 부탁해 받은 들깨와 애호박을 심은지 한달정도 됐거든요. 저의 관심사는 오로지 깻잎 이었는데, 씨앗 도착을 기다리면서 상추도 심고.. 씨앗이 왔을땐 귀여운 상추들을 뽑아 버릴수 없어 화분을 또 사들였습니다. 이때까지 지출이 150불... 심다보니 호박은 넓고 깊은…
싱가폴에 들어온지 1년남짓 되어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 혼자 꾸려오던 집안일을 도와줄 메이드가 우리집에 같이 살게 된 것은 이제 겨우 두달 정도 되었습니다. 그 친구 이름이 조넬린입니다. 한국촌 이곳저곳에서 메이드에 관련된 글들을 읽고 메이드를 고용하는 일에 매우 신중했던 저는 오랜시간 고민끝에 조넬린을 집안 도우미로 결정하고 에이전시에서 처음 만나던날 …
한 30년전 내가 아주 급하게 친구로부터 돈을 꾼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그 일이 참 고마와서 연락처를 찾아 고맙다고 전화를 하였다. (그 때 돈은 곧 갚았지만 정말 요긴하게 썼었기에 고마와서 연락을 했었다.) 전화를 받은 친구는 "그게 전부야?" 라고 하며 국제전화한 이유가 궁금해서 물었다. 나는 그게 전부라며 짧게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는 전화를 끊었다…
ㅠㅠ.......... 3년전 친구세명이랑 각200씩 벌금때린적 있습니다.... 오늘 이스트코스트에서 또......ㅠㅠ 근데 왜 이번엔 300입니까 ? 벌금도 오르나요??? 500불이면 2500원짜리 한국담배 얼마나 살지....
싱가폴에 찜질방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기대했는데 오픈해서 오늘 온가족이 다녀왔오용^^ 너무너무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당.... 자세한 후기 올립니다 가격은 저녁11시이전 입장은 성인 25불 어린이 12불이구요 11시후로는 40불 남탕여탕으로 나눠져있구요 여탕은 조그마하지만 아담한 온탕 냉탕 필란드식 사우나까지있었습니다 샴푸,바디 클린져 거품내는 폼도있었구요 …
최근 사회 지도층들의 잇다른 자살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지도자로서 일에 대한 burn-out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 단계는 열광-침체-좌절(무력감)-무감동 이라 한다. 이 단계들 중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단계가 무감동이라 한다.마음 속으로는 포기하고 싶지만, 겉으로는 솔직한 감정을 털어 놓지 못하면서 자기만이 그러한 문제를 경험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
-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이 우리나라 으뜸 명절인 설날이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고 차례음식을 장만하느라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한 날이기도 하다. 설빔 곱게 차려입고 조상에게 차례지내고 웃어른께 세배한다. 아이들은 고까옷으로 치장하고 세뱃돈을 챙기느라 입이 귀에 걸린다. 세뱃돈을 주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찬가- 불현듯 부산에 가고 싶었다. 꼭이 갈 일도 할 일도 없었지만 그저 가보고 싶었다. 그 곳에 가면 무엇인가 보고 듣고 얻을 것이 있을 것만 같아서다. 처녀가 바람나면 이런가 보다. 일기예보를 검색했다. 흐리다고는 해도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어…
항상 한국촌을 둘러보며 오늘은 어떤내용이 있을까? 눈으로만 도장찍었던 두 딸의 엄마입니다. 남편의 싱발령으로 고민중에 그래 가족은 같이 지내야돼. 하는 생각으로 겁없이 중학생인 딸들과 9월에 입싱을 했습니다.오자마자 10월에 있는 aeis셤준비, 더운날씨, 콘도생활,싱가폴의 교육제도등등 네가 미쳤지, 잘 하고 있는애들 데리고 와서 이고생이람? 남편얼굴은…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런 감정을 같지 않고 순수한 제 생각만을 드리는 말씀이니 혹, 잘못된 부분이나, 표현이 있으면, 서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해하고, 조언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 난 000야, 넌 000지 우리 친하게 지내자" 하자 그 친구 왈" 그래서, 난 한국애들과는 친하게 지낼생각없어." 하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하더군요. 제 …
(image) -21세기의 주역- 21세기에 들어선지 어언 10년째다. 헤아려보면 20세기가 막을 내리던 2000년도 말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이 21세기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러니까 조기유학의 출발선에 위치한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아이들이다. 말하자면 이 아이들의 어깨에 21세기의 명운이 걸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언제나 아이들은 …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플라우우빈 가서 캠핑하고 낚시했습니다 가오리 같은놈만 걸리다가 메기 같이 생긴놈 하나 걸려서 좋다고 했는데 독침있습니다. 쏘여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정말 아픔니다 죽다 살았습니다 비용도 응급실 약값 배빌려 나오고 택시비 해서 정말 수억(싱달러로 계산시 약 150불) 깨졌습니당 --; 생김새는 빠가사리 메기 이렇게 생겼는데 등지느러미…
(image) -행복 나누기- 인생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때때로 나는 이 화두를 두고 내 자신과의 논쟁에 몰입한다. 하지만 ‘이것이다’라는 결론은 없다. 아직 어떤 철학자도 딱 부러지는 정의를 내리지는 못했다.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삶의 가치관이 제 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이란 살기위해 사는 것’이고 ‘행복이란 마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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