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싱가포르 생활 어떻습니까?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많지요. 세상사 모두 그런 것인가 봅니다. 독자 몇 분께서 지나간 ‘기러기 할아비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서 시리즈로 올려주면 보기도 쉽고, 좋은 추억으로 되새김할 수 있겠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한국촌’의 지면을 허비하는 것이 아닐지 염려되어 망설였습니다마는 이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많으리라 여겨져 …
- 2011년의 길목에서 - 지금 우리는 송년을 나느라 바쁘다. 2010년의 호랑이해가 서녘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시점이다. 예부터 호랑이는 동물의 왕으로써 용맹을 상징한다. 그래서 호랑이해에 태어나는 아이는 기백을 내세워 크게 될 인물로 기대를 모우기도 했던 해이기도 하다. 띠를 통해 연초에 그 해의 운세를 보기도 하고 인생의 흉복을 점치기도 한…
싱가포르에서 귀국한지 꼭 1년 -소중한 인연들이 보고 싶고 그립다- 11월 3일, 오늘이 손자와 함께 싱가포르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무엇보다 실감하는 것은 빠른 세월이다. 눈 깜빡할 사이 365일이 세월이라는 이름 뒤로 사라져 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은 빠르고 할 일은 많으니 이 어찌된 인생의 심술인지…
싱가포르국제학교 부설 영도러닝센터가 9월6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서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싱가포르국제학교를 유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이민가고 싶은 나라1위가 상가포르였다.”면서 “국민의 75%가 중국계이면서도 영어 공용화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싱가포르국제학교 한국학교를 나오면 최소한 3개 국어는 통…
재지도 말고 묻지도 마라 -‘팔공산 갓바위’ 등정을 마치고- 나는 얼마 전 산에 오르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친구의 만남조차 꺼리던 아내가 친구를 만나겠다고 했다. 엊그제부터 친구들과 통화를 잦게 하더니 내린 결론이다. 너무도 바라던 일이어서 무척 기뻤다. 친구들 몇몇이 우리 집으로 오겠다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아침 설거지를 마치…
유학으로 90년대 초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생활한지가 벌써 (중간에 3년정도 한국에서 근무한 걸 빼면) 17년이 넘어갑니다. 사실 그동안은 너무 바쁘게만 살아와서 그다지 한국에 대한 향수, 솔직히 오히려 미국에서 공부하던때와 그 아름답던 숲과 너무나 평화롭던 들판 풍경과 끝도 없이 펼쳐진 커다란 바닷가들이 생각난적이 더 많았습니다. 며칠전 가볍게 한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가 우리나라 스무 곳에 들어섭니다. 우선 부산시 영도와 대구시 서구, 두 곳에 설립이 확정되어 2012년에 개교합니다. 이 두 곳은 개교의 전단계인 러닝센터를 올 9월부터 개설하여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과목을 원어민 교사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이 같은 탁월한 발상으로 우리 곁에 하루 바삐 다가오게 되었다는데 개…
[사회-문화] 우리나라와 일본 -검소, 질서, 인사- 4월1일은 일본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에 입학하는 손녀의 입학식에 참여하려 가는 날이다. 구름이 많이 끼어 날씨가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3일 입학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떠날 수 있는 것만 해도 행운이었다. 보름 전에 항공권 구매에 나섰으나 매진이…
-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이 우리나라 으뜸 명절인 설날이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고 차례음식을 장만하느라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한 날이기도 하다. 설빔 곱게 차려입고 조상에게 차례지내고 웃어른께 세배한다. 아이들은 고까옷으로 치장하고 세뱃돈을 챙기느라 입이 귀에 걸린다. 세뱃돈을 주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
-어느 기러기 엄마의 思父曲- 어제 어느 기러기 엄마의 가슴 깊숙이 사무치는 사부곡이 전달돼 나만이 읽고 말기에는 너무도 애틋한 사연이라 여기에 소개할까 한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까지... 그제께 ‘한국촌 생활기’에 들어갔다. 쪽지 메시지 신호음이 울렸다. 열어보니 가끔씩 쪽지도 주고 댓글도 달아주는 정겨운 기러기 엄마였다. 그 엄마의 글을 간추려보…
(image) -21세기의 주역- 21세기에 들어선지 어언 10년째다. 헤아려보면 20세기가 막을 내리던 2000년도 말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이 21세기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러니까 조기유학의 출발선에 위치한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아이들이다. 말하자면 이 아이들의 어깨에 21세기의 명운이 걸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언제나 아이들은 …
(image) -행복 나누기- 인생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때때로 나는 이 화두를 두고 내 자신과의 논쟁에 몰입한다. 하지만 ‘이것이다’라는 결론은 없다. 아직 어떤 철학자도 딱 부러지는 정의를 내리지는 못했다.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삶의 가치관이 제 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이란 살기위해 사는 것’이고 ‘행복이란 마음먹…
-가계부- 싱가포르에 살림을 차리면서 가계부를 썼다. 한 달에 어떤 용도로 얼마쯤 쓰는지 안다는 것은 살림살이의 기본이다. 아울러 자식이 보내준 돈이기에 그 씀씀이를 알려줘야 했다. 물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아니다. 매사가 투명해야 속이 시원한 나의 성격 때문이다. 가계부의 장점은 많다. 매달 얼마를 무엇에 어떻게 썼는지 알게 되면 살림살이를 효과적으로…
>-가계부- > > 싱가포르에 살림을 차리면서 가계부를 썼다. 한 달에 어떤 용도로 얼마쯤 쓰는지 안다는 것은 살림살이의 기본이다. 아울러 자식이 보내준 돈이기에 그 씀씀이를 알려줘야 했다. 물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아니다. 매사가 투명해야 속이 시원한 나의 성격 때문이다. > 가계부의 장점은 많다. 매달 얼마를 무엇에 어떻게 썼는지 …
-설마, 나에게?- 지난해 1월 중순의 일이다. 아내 명의로 콘도를 계약하고 입주했다. 나는 보름 뒤에 왔다. 아내와 손녀 손자는 극심한 소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아마 100데시벨은 넘을 듯 했다. 싱가포르에 둥지를 틀자마자 당하는 일이라 여간 난감하지 않았다. 낯선 땅에서 부딪친 첫 시련이었다. 예상 못했던 일에 맞닥뜨리게 되니 짜증스…
-기러기가 된 까닭- (자녀 교육)-상편 기러기! 언제부턴가? 부부 가운데 한 배우자가 외국에 나가 자녀들을 학교 보내고 있는 경우를 일컬어 기러기 가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소위 유학 기러기다. 외로움과 그리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언어 장벽에다 이질적인 문화에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러기 생활은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몹시 …
서생님 처음부터 서생님 글을 전부 읽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한 번도 답 글 못올리고 한국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만 했었는데..쪽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공부만 빼고 다 잘하는아들,공부만 잘 하는아들, 철모르는 아들 ..이렇게 셋을 데리고 아무생각없이 싱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년이 지나고..이제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싱생활…
-기러기 할아비가 되던 날- (1) 손녀 손자가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싱가포르에 돌아오던 날은 구랍 31일이었다. 기러기 할아비의 시작이었고 손자와 함께 오가는 등하굣길의 예고였다. 뒤돌아보면 참 어려웠던 한해였다. 싱가포르에 오기로 마음먹기까지도 쉽지 않았고 소음과의 전쟁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불운은 역시 아내의 교통사고였다. 두 …
서생 선생님 오랜만에 답글을 씁니다. 저는 싱가폴 중앙에 위치한 동네에 사는데 선생님은 어디에 거주하시나요? 그냥 궁금합니다. 한인회에서 어떤 글을 보면서 분명 서생선생님의 글솜씨임을 의심하지 않을 만큼....틀렸을수 있겠지만요, 그만큼 선생님의 글솜씨에 중독되고있는 한 독자가 되었다는 것이죠. 하핳 집을 찾으시는 과정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컴…
한국 유학원을 통해서 많은 한국학생들이 꿈과 희망에 부풀어 이곳싱가폴로 유학을 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오면 많이 힘들죠.....ㅠ.ㅠ 돈이나 친구 집 이런저런걸로도 많이 힘들지만 그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건 학교에서 문제가 생겼을떄 유학원에 테도 입니다. 보통 모든 유학원이 나몰라라죠,,,,,,,?^^ 화가난다고 친구나 가족에게 화풀이해봐도 입만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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