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소음과의 이별 그리고 새둥지- 손자의 학교 거리도, 아파트 상태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집주인이 인도 사람이다. 인도 사람들의 뒤끝이 좋지 않다는 평판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사람 나름이고 세입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달랬다. 토요일 오후2시 아파트에서 만나 계약하기로 했다. 손사장에게 계약서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손사…
너무 과분한 말씀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화니 님의 생각만큼 모범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주젭니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허물도 많은 늙은이지요. 어떻든 조그마한 사안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화니 님의 고운 마음씨와 훌륭한 글 솜씨에 포근함을 느낍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한조각 한조각 다시 재조립되어 글로 표현...”> …
대한불교 조계종 싱가포르 제1 포교원 연화원 ( 蓮華院 ) ~ 연꽃향기 빛나는 참선, 기도 도량 ~ << 7월의 주요행사 일정 >> (1). ♦ 3000배 절 기도 - 3일간 매일 1000배 기도 ♦ -2009년 7월 10일 ( 금요일, 저녁 9시 시작 ) 7월 11일 …
3000배, 쉽지는 않겠지만, 세상 살면서 한번은 경험해 볼만한 일인데,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꼭 참석해 볼 만한 행사 같네요... >대한불교 조계종 싱가포르 제1 포교원 > > 연화원 ( 蓮華院 ) > > ~ 연꽃향기 빛나는 참선, 기도 도량 ~ > ><< 7월의 주요행사 일정 >…
-울어버린 여름방학 귀국- 5월27일 싱가포르 날씨는 좋았다. 한국의 일기예보도 나쁘지 않았다. 손자랑 나랑 귀국하는 날이다. 애써 버텨온 인내를 더 이상 감출 수 없었던 격정이 솟구친다. 아침 6시 40분 여느 때처럼 손자랑 손잡고 등굣길에 나섰다. 손자의 맥박도 힘찼다. 그토록 기다리던 귀국이 가슴에 벅차오르는 모양이다. 내가 그런데 손자는 오죽…
안녕하세요!! 서생님의 글을 매회 빠짐없이 읽으며,, 얼마나 힘들었을까,,얼마나 괴로우셨을까..생각하며,, 어쩔때는 서생님의 글을읽는 다른분과 마찬가지로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도 흘렸지만 ,,마음속으로만 안타까워하고,,생각만 하고,,, 응원의 답글한번,쪽지한번쓴적이 없었네요. 오늘도 역시 여느때처럼 글만읽고아~~가족분들과 드디어 상봉했구나,정말 좋으시겠다라고…
안녕하세요? 생활기 쪽은 잘 안 둘러보다가 지난 달 쯤 우연히 들러보고, 처음부터 올리신 글을 짬짬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뒤늦게나 인사말씀 올려요. 사실 딱히 나서려고 하지는 않아서 그냥 조용히, 그래도 또 새로운 글을 올리셨나 기다리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혹시라도 주변 사람들이 무관심하다 생각하시거나, 혹은 그보다도 못한…
-연거푼 불운과 가을의 노래- 아내가 귀국하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 온지 일주일째인 11월15일 토요일의 일이다. 3일 전부터 배가 아파왔다고 했다. 배탈 정도로 여겼으나 약발도 안 받고 계속 아프다고 했다. X-레이와 피검사를 하였으나 아무른 이상이 없다고 했다. 참 귀신 곡할 노릇이다. 오랫동안 자리에 누어있어 배에 가스가 찬 것 같다고는 하…
-변호사 선임과 이삿짐- 아들은 창이공항 탑승에서부터 인천공항 도착과 집으로 가는 도중에도 수시로 전화하여 상황을 알렸다. 비행기에서도 편했고 인천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큰 아들과 만나 집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일요일이어서 큰 병원으로 바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집에까지 큰 탈 없이 잘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끝으로 아내는 모국의 품에 안겼다. 얼마나…
-기러기 할아비의 길목에서- 4일 밤 3층 효서 엄마가 자장을 가져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다. 병원에 갔을 때는 아내도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쌀밥과 닭찜을 모처럼 절반 이상 먹었다. 귀국을 앞두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닥터 박이 왔다. 8일 귀국한다고 했더니 참 잘 되었다고 하면서도 서운 해 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다. 한국에 오게…
-이제 먹구름은 걷히는가.- 지긋지긋한 10월은 갔다. 11월 1일은 비가 오다가 활짝 개었다. 오늘의 날씨처럼 우리에게 드리웠던 먹구름도 걷히는가? 아내의 귀국과 쾌차의 희망이 엿보이는 11월이다.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시계를 보니까 아침 7시다. 모처럼 늦잠을 잔 것이다. 전화까지 할 수 있는 아내가 고마웠다. 그만큼 나아지고 있다는 청신…
올려주시는 글 정말 잘 읽고 있어요 따뜻해집니다. 싱가폴이 궁금한 사람들, 지겨운 사람들, 오기전에, 와서 적응하는 동안에, 돌아가서도 다들 서생님의 글을 통해 따뜻함을 느낄거에요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기다릴께요! >-이제 먹구름은 걷히는가.- > > 지긋지긋한 10월은 갔다. > 11…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던 날- (수술과 입원생활-2) 수술 담당의사와 통역이 끝나자 가디언은 밤 8시에 오겠다면서 급히 나갔다. 출근시간에 쫓겼다. 아내는 아침밥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속이 울렁거리고 입이 쓰다고 했다. 그럴 것이다. 미지근한 물로 입만 헹궜다, 주변에는 문병 온 중국 사람들로 왁자지껄 했다. 아내의 바로 옆 베드에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던 날- (입원에서 수술까지) 엑스레이실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안했다. 의사의 말대로 골절 정도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들어오라고 했다. 간이 덜커덩 떨어졌다. 얼씬도 못하게 하더니 무슨 큰 일이 생겨서 들어오라는 것이 아닌가? 벌벌 떨면서 들어갔더니 고작 …
할아버지 글 읽으면서 어쩜 그렇게 생생하게 잘 표현하실까? 제가 느낀 첫입국때의 느낌,제가 느낀 살면서의 사소한 일상들 , 제가 느낀 쇼핑몰과 거리의 풍경들... 이런 것들이 할아버지가 묘사하신 그대로 였으니까요... 어떻게 할머니가 다치신 걸까 궁금했었지만, 할아버지 상처에대한 세속적인 호기심 같아서 스스로 꾸짖었습니다. 이번 글을 읽으면서도, 큰일을 …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던 날- (삶과 죽음의 찰나 0.001초)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하던 날이다. 어젯밤 꿈자리가 나쁘지도 않았다. 조상들 제사를 정성껏 모셨던 아내에게 왜 귀띔조차 없었을까? 선령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인가.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이다. 집을 얻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두 달 전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콘도를 …
-교포 할머니의 기구한 사연- 지난해 한인회가 마련했던 ‘정월대보름맞이 경로위로연’에서 만났던 할머니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우리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 모두가 인생이고 우리 자신의 이야기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위로연에서 만나 헤어 진지 열흘 쯤 지난 어느 날 김 노인네 집에 전화했다. 뜻밖에도 내가 사는 콘도 바로 옆에…
- 초대의 글-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으로 문안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늘 함께 하옵기를 기원드립니다 금번 기도로 준비해 오던 싱가포르 은혜교회 창립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부디 왕림해주셔서 축하해 주시면 저희들에게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
-권양숙난(蘭)과 행운의 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이름이 붙은 ‘권양숙 蘭’이 ‘보타닉 가든’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행운의 돌’로 일컫는 ‘swiss ball fountain’도 재미있다.> 지난해의 일이다. 어느 날 싱가포르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정월보름맞이 경로위로연’을 한다는 공지사항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 그런…
-‘가정의 달’을 맞아- 어제가 5월1일인지 잊고 있었다. 손자가 금요일(Labour Day)은 공휴일이어서 등교하지 않는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었다. 손자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날이면 나의 생활은 없다. 손자 뒷바라지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나 식성이 좋은지 금방 먹고 돌아서면 ‘뭐 먹을 것 없냐?’고 묻는다. 뚱뚱한 것 같지는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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