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오늘 한인회에서 회원들에게 보내오는 소식 메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물론 뉴스를 통해 한국인 3명이 싱가포르에서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사건 배경과 동기 그리고 향후 결과에 대한 예칙은 처음이다. 너무 가슴 아프다. 싱가포르 마약 관련법에 따라 사형을 면할 길이 희박하다니 말이다. 오늘 올린 저의 시…
-설마, 나에게?- 지난해 1월 중순의 일이다. 아내 명의로 콘도를 계약하고 입주했다. 나는 보름 뒤에 왔다. 아내와 손녀 손자는 극심한 소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아마 100데시벨은 넘을 듯 했다. 싱가포르에 둥지를 틀자마자 당하는 일이라 여간 난감하지 않았다. 낯선 땅에서 부딪친 첫 시련이었다. 예상 못했던 일에 맞닥뜨리게 되니 짜증스…
안녕하십니까? 오늘 특별히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 펜을 들었습니다. 누구나 염원하는 건강에 관한 정보입니다. 우연한 인연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다스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인술인 ‘몸 살리기 운동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법만 알면 하루 30분 시간투자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운동입니다.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건강운동 비…
-기러기가 된 까닭- (자녀 교육)-하편 1. 존경받는 부모 자녀로부터 존경받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모범적인 삶이란 생각만큼 녹록찮기 때문이다. 일흔을 살아오면서 가장 회한으로 남는 것은 자식들에게 포근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한데 있다. 자녀에 있어 아버지는 엄격해야 된다는 유교적 사상에 젖어있던 나였다. 그렇다고 아이들과 …
-기러기가 된 까닭- (자녀 교육)-상편 기러기! 언제부턴가? 부부 가운데 한 배우자가 외국에 나가 자녀들을 학교 보내고 있는 경우를 일컬어 기러기 가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소위 유학 기러기다. 외로움과 그리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언어 장벽에다 이질적인 문화에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러기 생활은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몹시 …
대한불교 조계종 싱가포르 제1 포교원 연화원 ( 蓮 華 院 ) ~ 연꽃향기 빛나는 참선, 기도 도량 ~ 1. << 2009년 9월의 주요 행사 >> < 백중기도 입재와 특별법회 > 8월 14일~ 9월 3일 백중기도 회향일까지 삼칠일 백중천도기도 (21일간의 집중기도)를 일안스님께서 …
-쿠알라룸푸르에 가다(후편)- 여행은 뭉게구름이다. 두둥실 떠다니는 꿈, 어디론가 하염없이 떠돌고 싶은 마음 말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과 동경은 사람들의 가슴을 사로잡는다. 오늘 쌍둥이빌딩을 찾는 기분이 바로 이런 것이다. 새벽같이 잠에서 깨어 샤워를 하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아내도 뒤따라 일어났다. 여자에 있어 분단장은 나이가 없는 듯하다. …
-쿠알라룸푸르에 가다-(전편) 지난해 이때는 좋았다.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들로부터 말레이시아로 여행 가자는 제의가 온 것은 지난해 7월 하순이었다. 예정일은 7일간의 방학이 시작되는 9월1일이었다. 행선지는 ‘선 웨이 라군 리조트(Sun way Lagoon Resort)’다. 이곳에 파도풀장이 있단다. 우리 내외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안녕하세요. 싱가포르에서 생활한지 3개월 가까이 되어 갑니다. 어디 가서나 잘 적응하고 즐겁게 사는 성격이라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워낙에 여름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열대의 날씨에도 잘 적응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딱 한가지만 빼고요...ㅠㅠ 얘기 들으시면 별 것 아닌 것에 괴로워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도마뱀과 바퀴벌레가 너무 싫네요.…
-“2009 한인가족 한마당”에 다녀와서(참관기)- 한인회 사이트에서 반가운 소식을 보았다. “2009 한인가족 한마당”행사가 떴다. 행사 내용을 쭉 살펴봤다. 백일장/사생대회/디카 촬영대회/제3회 대사배 바둑대회/가족노래자랑(아빠 동요 부르기 대회)/마술사 공연(마술/풍선 만들기/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했다. 우선 머리에 들어오…
- 아내가 왔다 - 내 아내가 싱가포르에 돌아온 것은 떠 난지 여덟 달만이다. 손자의 여름방학이 끝나는 6월말이었다. 로칼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된 5월28일 아내와 얼굴을 마주한지 한 달째기도 하다. 왜 날짜에 무게를 두느냐면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얼마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는 요인인가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이후 아내를 처음 보았을…
(image) 대한불교 조계종 싱가포르 제1 포교원 연화원( 蓮華院 ) ~ 연꽃향기 빛나는 참선, 기도 도량 ~ 1. << 2009년 백중기도 입재와 특별법회 안내 >> 불자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올해 음력 7월15일 백중 (우란분절 )…
-기러기 할아비가 되던 날- (2) 엄격히 구분하면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은 홀아비였고 기러기 할아비가 된 것은 올 1월부터다. 아무리 힘들어도 손녀손자 둘이 있을 때는 마음 한 곳이 놓였었는데 이제 한 녀석밖에 없으니까 이 또한 짝 잃은 기러기다. 착잡했다. 손자는 쓸쓸한 표정을 애써 피했지만 누나와 헤어진 1주일 동안은 동요하는 눈치가 역력 …
-기러기 할아비가 되던 날- (1) 손녀 손자가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싱가포르에 돌아오던 날은 구랍 31일이었다. 기러기 할아비의 시작이었고 손자와 함께 오가는 등하굣길의 예고였다. 뒤돌아보면 참 어려웠던 한해였다. 싱가포르에 오기로 마음먹기까지도 쉽지 않았고 소음과의 전쟁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불운은 역시 아내의 교통사고였다. 두 …
-추억으로 묻혀가는 일기장 속에서- 오늘은 일요일이다. 7월의 마감도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힘들었지만 보람도 느끼고 고달프기도 하였지만 즐거움도 있었던 지난날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지난해 2월7일은 음력 1월1일 설이다. 한국에 있었으면 새벽같이 일어나 설쳤을 손자들이 8시께 늦밤에서 깨었다. 녀석들도 …
-비자(visa)를 받아 쥐기까지- 아내와 두 번째 통화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비자신청을 위한 첫째 관문이다. 싱가포르에 도착한지 이틀 만이다. 싱가포르에 전화 걸기가 일상화 되었다. 손녀 손자와 차례로 통화했다. 할머니가 계셔서 어떠냐고 물었다. 대답은 명쾌했다. ‘좋다’는 것이다. 뻔한 답변일줄 알면서도 짐직 물었던 것은 손자들의 …
-열하루간의 일기- 2008년 1월 2일, 손녀가 야밤중에 전화를 걸어왔다. 아빠가 전화를 받자마자 울더란다. 너무 ‘외롭다’고 했단다. 마음 약한 가족들이 편할 리 없다. 식구들의 신경이 곤두섰다. 아빠는 모레 당장 가봐야 하겠다며 항공권을 서둘러 예약했다. 아내가 12일 싱가포르 행 항공권을 사 둔 상태인데도 아들은 당황했다. 하기야 먼저 가서 …
재미있게 공감하며 잘읽고 있습니다 감포 백암온천 등 지명이나올때 마다 그길이선히 눈에보이는것 같습니다 밀양또한가는길이 눈에선하네요 가고싶은곳입니다 사계절이 있는 내고향 내나라.... 떠나올때는 새로운생활에 기대감으로 가슴이부풀어 아쉬움이거의없엇는데 이곳에 도착해 살다보니 내나라땅 안가본곳도 너무 많은거 같고 가보고싶은곳도 많아졋고 ㅎㅎㅎ 다 적어놓고 있습…
"아름다운 이야기가 보고 싶습니다" 이글을 올리자 곧 글을 써 보겠다는 쪽지가 왔다.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좋았다. 사실 나는 이곳의 ‘new’ 마크가 꺼질 때마다 내 탓인 양 부담스러웠다. 주제넘게 말이다. 누가 글을 쓰라고 한 적도 없고 쓰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도 없으련만 내 마음은 그저 그랬다. 30회 …
-일흔의 추억- 예전 같았으면 고희(古稀)는 고려장 감이다. 세상 잘 만나 고려장은커녕 젊은이들의 광장에 끼어들어 글을 쓴다며 깝죽거리고 있으니 스스로 생각해도 좀 얌체 같다. <고려장은 고구려 때에 늙고 병든 노인을 산에 버렸다는 습속이다> 남은 내 나이를 알아보는데 나는 내 나이를 믿지 못한다. 아직도 헷갈리고 있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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