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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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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마렐라 (emchris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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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2
본문
자의든 타의든 간에 조국을 뒤로 한채 외국에서에 삶이 그리 녹녹치 않는 요즈음
커피 한잔에 여유를 부리시길 바랍니다.
산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릴수 없는 저이지만,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저도 가끔은 현재 나를 미워하고 , 이 집구석에서 잠시 만이라도 도망치고
혼자 자유인이 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자식을 짐으로 생각했고 , 남편을 짐으로 생각했으니깐요.
나는 백조이고 남편은 현재 백수입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서로 아무말없이 그냥 눈만 쳐다보고서 하루에 한 삼분을 말하나..
삼분을 말한다는 것은 정말 큰일이 나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남편이 옆에 있는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이 드니
예전에 그가 없으면 못 살것 같은 심정이 있었길래, 결혼을 해서 지금까지 살았는지
모르지만, 정말 그를 그 토록 사랑했었나? 의문이 갔었는데,
희미해진 과거을 아무리 돌리켜 보아도, 사랑했던 흔적을 찿을수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지금 감사한것은, 심심하고 외로울때 친구가 되어주는 든든한 남편이 있으니
행복한것 같아요, 예전에 행복했던 기억은 없지만, 지금 서로 믿어주고, 의지할수
있는 남편이 옆에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또한 자식이 있다는 것이 요즘에서야, 가족이 짐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 다들 힘 내세요. 경제가 힘들때 일수록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지 하고, 대화하고
이 어려운 난국을 버텨야 하지 않겠어요.
시베리아 벌판 같은 황랑함도, 영원하지 않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돌아올것 같지 않는 화려한 봄날은 여러분들 가정에 꼭
찿아 올것입니다. 고통은 영원한것이 아니라, 잠시 순간일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들은 , 우리을 인내하게 하고, 더 더욱 빛나는 보석으로
탄생되기 위한 연마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힘 내시구요.
커피 한잔에 여유을 부리기길 바라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모든 근심과 불안이
사라지듯이, 오늘은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곁에 있어 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며칠 뒤에는 발렌타인 데이 입니다. 꼭 청춘 남녀만 사랑하는 날이 아닙니다. 잊어버린 사랑했던 것들을 찿으시길
바랍니다, 오직 세상 사는데 빛과 소금처럼 가족간에 잃어버린 사랑, 아니 잊혀졌던 사랑,
표현하세요, 사랑합니다" 라고, 쑥스러워서 못한 남성들 , 요새 젊은 사람들처럼 표현하세요. 청각과 시각이 즐겁게 , 사랑합니다, 사랑해, 표현하세요. 그러면 가정이 화목이
대박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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