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8
- 아, 배고프다
페이지 정보
- tea4u (rimyfine)
-
- 2,196
- 1
- 0
- 2007-01-26
본문
그래서 생각나는대로 그냥 써 내려 갑니다.
다른분들은 뭐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심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 좋아하는 호우펀 (계란이랑 같이 줄까요? 하면 네...라고 하지요....)
엄지손가락 만한 넓이의 왕납딱면에 걸죽한 국물(국물색깔은 가게마다 틀립니다),
청경채, 가끔 닭고기, 오징어, 새우, (이건 가게마다 틀림) 아, 정말 죽음입니다.
저는 이걸 "이건 양장피야, 이건 양장피야" 이렇게 암시를 걸며 먹습니다. -.,-;;
비훈. 이건 한마디로 쌀국수란 말인데. 왜 아주 실같이 가는 하얀 국수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호우펀 같은 양념을 한 국수요리인데 이것도 가게마다 약간씩 개성이 있지만
거의 실패확률이 낮습니다. 왠지 밀가루 먹기 싫은 날에는 시도해보세요.
위에 해녀님 이 말씀하신 칼국수 같은건 반미엔 이라고 하는건데요.
진짜 칼국수.... 아... 먹고 싶다. 바삭한 멸치..... 개운한 국물.....
왠지 깔끔하고 자극없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추천입니다.
뽀삐아는 입맛없을때 간식처럼 시도해보면 좋습니다.
가게마다 내용물이 천차만별이라 만드는거 보고 있다가 찜찜한건 빼라고 하셔요 ㅋㅋ
개인적으로 심림스퀘어의 뽀삐아는 크고 ^^;; 맛있습니다. 다카 지하 뽀삐아는 깔끔하고 맛있구요. 아... 울 딸래미가 그거 좋아하는데....
아, 심림 스퀘어의 한식집에서 파는 물냉면. 저도 한번 아니... 세번 시도해봤습니다.
첨에는 넘넘 매워서 화끈한 맛이었는데 담번에는 칠리좀 줄여달라고 했습니다.
양이 적어서 곱배기를 시켜야 먹은거 같습니다. 국물맛이 달콤매콤짜릿합니다. 캬아~~
가격대비 만족입니다. 아... 거기 된장찌게는 김치가 들어간 왕짜 된장찌게인데
두사람이 같이 먹을만한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매우니깐 조심하세요.
다카 옆에 위즈마 아트리아의 4층 푸드리퍼블릭 한식집의 비빔밥(돌솥비빔밥도) 가격대비 만족입니다. 왠지 야채섭취 부족이라고 느껴지실때 시도해보세요. 개인적으로 거기의 칼국수는 반미엔보다 못했습니다..... ㅠㅠ 한식집들은 각자 잘하는 메뉴가 따로 있나봐요.
죄송합니다. 주인장님. 이해하시죠? 개인적인 의견인거.
대신에 여기의 돼지불고기 냄새 죽음이었습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여기 현지인들도 좋아라 먹더군요.
혹시 부기스 근처에서 비빔밥이 먹고 싶으면 정션 지하 푸드코트 한식집에서 비빔밥을 시켜보세요. 위즈마랑 같은 우리집이라는 가게인데 나오는 모양새가 조금 틀린데 암튼
가격대비 배부르게 만족스럽게 아.... 먹고 싶다. ㅠㅠ
탕린몰 지하 푸트코트에 가면 미니보트?? 암튼 맨 안쪽에서 두번째 집인데
밑에 촛불 넣어서 데워주는데 작은 쇠솥에 어묵 등등이 들어 있고 볶음면이 따라나오는데 가격이 끝내주게 쌉니다. 아, 물론 맛도 있구요. ^^;;
아, 보타닉가든 푸드코트에 가면 꼭 게살볶음밥 드셔보세요. 하나 시키면 2-3명이 드실 수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입에 짝짝 달라붙어요.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을 정도!
아, 혹시 거기에 가서 다른 것도 드시고 싶으시면 경험상 입구에 있는 인도음식 가게에 있는 인도식 피자(사실 음식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같이 생긴게 있습니다. 그거 드셔요.
안에 뭘 넣을지 (버섯, 고기 등등) 정해서 반 접어서 직사각형으로 나오는데
어! 이거 피자 아냐? 라는 생각이 드는 싸고 맛있고 양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이름 찾았습니다. 무르타박 입니다 )
피쉬볼 누들은 대략 가게마다 맛은 조금씩 틀리지만 뭐 적당히 안전합니다.
크게 예상을 벗어난 맛은 없었습니다.
여기 피쉬볼은 대부분(항상 예외가 있습니다만) 우리 어묵과 비슷한 맛으로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그래서 그날 기분에 따라서 드라이(볶음)냐 수프(국물있는)냐를 정하시면 됩니다.
새콤함과 달콤함과 짠맛과 매콤함을 같이 느낄수 있는 톰얌(똠얌)종류도 한번 드셔보세요. 태국음식이지만 맛있습니다. 예를 들어 톰얌누들. 처음에는 기겁을 하다가 수저를 놓을 수 없게 하는 묘한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장에 좋을 거 같다는..... 캬~
아... 지금 냉장고에서 찐계란 장조림을 가져와서 먹고 있습니다. 글쓰는 동안 배고파서 쓰러질 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후라이드 퀘띠아우이던가 차퀘띠아우던가?? 암튼 싱가폴 분위기의 볶음면 같은건데요 가게마다 종류도 다양하고 경험상 한번 정도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뭐, 군침이 돌진 않군요. ^^;; 생긴건 쟁반짜장입니다.
아, 그러구 보니 홍콩식 볶음밥 혹은 볶음면도 쓸만합니다.
아, 로티 프라타는 대부분 드실만 할겁니다. 밀가루 전병같은건데 양파나 계란을 넣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고 기름이 적은 느낌입니다.
톰얌꿍을 드실 수 있는 분이라면 락사도 드실 수 있을겁니다.
둥둥 뜨는 기름을 무시하고 무조건 한 수저 드셔보세요.
깜짝 놀라는 혀를 무시하고 다시 한번 더 드셔보세요. 그러면 미묘하게 수저가 자꾸만
락사로 향해 가는 걸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둥둥 뜨는 기름과 코코넛밀크 냄새가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후라이드 오이스터나 캐롯케잌도 배가 출출할때 좋더군요. 근데 이것도 가게마다 약간씩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대략 부침개 느낌. 하지만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맛입니다.
출출할때 로작도 좋습니다. 두부라는 느낌에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 두부비빔사라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짭짤하고 매콤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호커말고 푸트코트에 가면 여기 저기 용타우후 라는 곳이 있습니다. 먹고 싶은 재료를 본인이 골라서 그릇에 담아간 후 먹고 싶은 면을 고른후 볶을 건지 국물에 넣어 먹을 건지 정하면 됩니다.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틀린데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암튼 칼국수 같이 담백한 국물이 먹고 싶은날 추천입니다.
후식으로 코코넛케잌도 좋습니다. 푸슬푸슬한 하얀 쌀떡안에 코코넛 앙꼬가 들어 있는 건데 의외로 이따금 생각나는 녀석입니다.
이상으로 갑자기 문뜩 생각나는 오늘의 점심 메뉴였습니다.
호커나 푸드코트에서 발견하는 것들입니다.
레스토랑은 제외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이제 올해 할 일중 하나가 정해졌습니다.
싱가폴 푸드가이드에 나오는 가게들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다이어트도 해야되는데......................................................
좋은 데 찾으면 올리겠습니다. 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건강이 재산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