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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 후기 (지휘자=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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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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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겨울 바다님, 님의 친구는 어떤 분인 지 모르지만 성공한 분입니다. 님같은 친구가 있다는 건 행운이죠. 물론 님도 그런 친구를 가졌다는 거 축복이구요. 겨울 바다님에게 감동먹어서 친구분이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뭐 특별한 능력은 없구요. 그냥 말벗이나마... 두분 계속해서 행복하시길...
친구는 30AH HOOD RD에 방을 정했다고 하는데 아직 전화 번호도 안나왔구요. 그냥 하루 종일 다리 품 팔아서 겨우 겨우 지내는 것 같아요. 어젠 아드님 학교에 편입학 시킨다고 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답변 주신분은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요.제 친구가 정말 어렵게 적응 못할일이…
현실 일주일 먹을 것 시장 볼 돈과 내야될 돈 이것 저것을 따져서 100불을 ATM에서 빼고나니 잔고가 200불 밖에 안 남았다. 월급날은 아직도 멀고 설렁 월급이 들어온다고 해도 월급으로는 생활비가 다 충당이 안되고 꼬감 빼먹듯이 빼먹던 종자돈 잔고가 200불이 남은 것이다. 다달이 나가는 돈은 마치 수도물 틀어 놓은 것처럼 졸졸 나가는데 내게 남겨진 …
이렇게 시작되는 친구의 메신저 대화명을 보면서, 내 마음은 어느새 팔당댐을 지나가고 있었다... 지난 구정때부터 한번도 돌아가보지 못한 고국땅에서 겨울은 지나가고, 그 차디찬 겨울 바람을 뒤로하고 봄은 다시 오고 만 것이다. 함께 살던 친구가 비워둔 방, 잠긴 방문을 뒤로 하고, 한국에 출장을 간 사이, 그 방문을 바라볼 때마다 새록새록 향수병은 되살아…
나도 결혼하기 전만해도 내가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었다. 적어도 주변에 늘 같이 있고 싶어 하는 친구가 항상 있고 요즘말로 “쿨” 한 감정으로 친구사이의 사소한 문제를 조절을 해 주어서 인간성이 좋다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이성적인 뭐 그정도의 수식어는 앞에 달고 다니는 인간이였었다. 한마디로 공사를 정확하게 구분할줄 아는 감성과 지성…
긴긴 세월을 함께 해온 내 조국이 있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난 내 조국을 떠나서 사는 것이 슬펐다. 그냥, 잠시 다녀오는 길이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한달, 두달, 아니, 기약없이 타향에서 산다는 것이 내게 있어서 만큼은 정말 슬픈 일임에 틀림이 없다. 내가 대학에 어떻게 붙어서 영어 공부를 새로 시작할 때, 나의 모토는 "앞으로 이 나라…
거의 2주가 넘도록 매일같이 스쿼시를 치는 우리 회원님들, 그중에서도 특히 열성적인 회원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거의 매일같이 내일은 힘들 것 같다는 이유들로 미리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가, 당일날 오전중에 부랴부랴 연락을 취하는 급조된 약속들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0여명의 참여도를 보인다는 것은 정말 경이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 …
모든 인간이 가장 궁극적으로 가지는 신에 대한 믿음과 종교에 대한 겸허함이 내게는 부모가 조성해준 분위기 덕에 본질적인 부분에 들어가기도 전에 빤질빤질 닳아 버렸다. 조용한 영혼속에 떠오르는 신과 인간의 믿음에 대한 수많은 의문과 호기심을 나는 표출하기도 전에 수많은 의식과 가식속에서 닫아 버려야 했다. 조금이라도 잘못 표출했다가는 부모…
외국사람과 결혼해서 좋은 점을 들으라고 하면 그중 하나가 폭넓게 사람을 사귈수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는 이성친구에 관한 부분이 자유롭다는 것도 하나의 좋은 점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이상하게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건 사실 인것 같다. 어릴적 부터 엄마 친구분들이 전부 늦둥이로 아들들을 가진 덕분에 나는 여자애들이랑 소꼽장난 하는 시간보다는…
때가 때니만큼 많은 한국 친구들이 해외생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물어본다. 전에는 그냥 단순 동경이나 자기랑 틀린 삶에 대한 호기심이기에 나도 가볍게 우스게 소리로 대충 재미있게 해외생활을 이야기 해주었지만 지금은 조금 심각하게 꽤 세밀한 부분까지 물어보는 것을 봐서는 상대가 일종의 진로 결정을 하는데 참고사항을 하려는 것이므로 진지해질 필…
화니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 한구석이 답답한게 마치 조선시대 사극을 보는듯하네요. 미식가님의 글을 읽고 전 너무나도 공감하고 가슴이 아팠었는데 화니님의 답글을 보니 아직도 갈길이 멀고 험하다는 생각밖엔..그리고 한국의 뿌리깊은 불평등사상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아 몇자 적어봅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특히 엄마가 옆에서 있어줘야한다는데 그래서 한국에서 엄…
안녕하세요, 미식가님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님의 맛깔스러운 글이 올라와 있어 반가웠습니다. 제목도 인도영화...! 저도 인도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답니다. 저랑 저희 언니도 싱가폴에 있을때 인도 영화를 무척 즐겼습니다. 저희 주위 싱가폴 친구들은 절~대 저희들을 이해 못한다고 하더군요. -.-;;. 하하~ 뭐 저희는 전혀 개의치않고 열심히 보았죠. 솔직…
싱가폴에 온지 2년여,,,다른건 다 좋은데 영 견디기 힘든게 날씨, 듀리안 냄새, 그리고 이놈의 징그러운 도마뱀이다 여기와서 첨 살았던 집은 신축아파트고 주변에 음식점이나 상가가 없는 곳이라 1년 살면서 한두마리 보고 말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낡은 HDB에 바로 옆에 커다란 호커센터에 상가, 시장이 밀집해 있어서인지 밖에 나가면 바퀴벌레, 도마뱀, 고…
전요, 도마뱀을 첨본건 싱가폴이 아니고 필리핀에서 였어요.. 필리핀에서 한달정도 체류하면서 우연히 도마뱀을 보게 됐구, 역시나 보는즉시 꺄~~~~ 비명소리와 함께 온방을 뒤집어 놓았죠.. 결국 다른친구들의 도움으로 창문으로 내보냈지만요. 그래서 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익숙해지고 필리핀사람들이 그러는데 도마뱀은…
전 보통은 아는 친구에게 부탁하는데요. 정 아는 사람이 없으시고 급히 시체를 처리하고자 하시면 도마뱀 시체처리 전문가를 소개시켜줄께요. 한번 방문에 교통비 포함 $20불이던데... 하지만 청소하러 오시는 아줌마가 있다면 그리 나쁘진 않네요. 아줌마 오실때까지 기다릴수만 있다면.. 글고 도마뱀땜에 싱을 싫어하진 마세요. 전 아무리 도마뱀이 싫어도 다른 어떤 …
불쌍한 도마뱀. 왜 그렇게 도마뱀이 싫은가요? 물지도 않고 해꼬지를 하는것도 아니데... 오히려 작은 벌레 잡아먹고 모기도 잡아먹는다는데... 가끔 들리면 귀엽지 않나요? 우리 애들은 귀엽다고 난린데. 웬만하면 그냥 두시죠. 그렇게 호들갑 떨지말고. >싱가폴에 온지 2년여,,,다른건 다 좋은데 영 견디기 힘든게 날씨, 듀리안 냄새, 그리고 이놈의 징그…
옛날에 한주막에 욕심많은 주막부부가 살았었단다. 비오는 어느날 상인 3명이 하루밤을 묵으러 주막에 들었는데 가만 보니 엄청나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다. 욕심이 많은 주막부부는 돈을 차지할려고 저녁밥에 비상을 넣어서 상인들을 전부 죽이고 몰래 파묻어 버렸단다. 상인들이 가지고 있던 많은 돈을 잘 굴려서 엄청나게 부자가 될려고 하는데 복이 쌍…
아...방금 집에 들어와서 감동이 잊혀지기 전에 한자 남기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명훈 지휘자님께서 이끄시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6일과 27일 양일간 싱가폴에서 연주회를 한답니다. (image)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 Myung-Whun Chung Asia Tour 2003 Two nigh…
늦은 시간에 들어오셨는데도 글을 남기셨군요. 그만큼 감동이 컸다는 의미겠죠? 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싱가폴에 와서 학교가는 첫날을 맞는 아이들의 준비물을 챙기느라 그 감동을 되새길 여유가 없었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을 무사히 스쿨버스를 태워 보내고 이곳에 들렀더니 어제밤 연주회에 대한 글이 있어 무척 기쁘더군요. 그랬습니다. 확실히 집에서 듣는 것과는…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가랑비, 흐림, 소낙비의 연속이군요. 싱가폴이 녹색과 청결(GREEN & CLEAN)의 도시라고 했을 때, 이들의 노력이 정말 컸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녹색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 풀을 가꾸기에 공을 많이들이고, 청결한 도시를 가꾸기 위해 길에다 휴지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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