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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아픈 것이 그리 큰 죄인가요?
- 화니 (jx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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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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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워낙 인라인 타기엔 좋은 편이고, 탈 수 있는 시설여건도 좋은 것 같아서...
처음엔 다 넘어지고 다치고 그러지요. 근데, 처음엔 거의 사고가 나지 않는답니다.
워낙 조심조심하면서 타게 되니까요.
그러나,
좀 지나서 자신감이 막 붙기 시작하면,
속도가 막 붙어갈 무렵이면,
이젠 사고가 나지 않을 만큼 타게 되었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이 사고가 나기 시작되는 순간이죠.
첨엔 아무 걱정마시고, 애기들 따라서 그냥 타 보세요. 두번 세번 새로 타는 시간마다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단, 넘어지는 연습을 충분히 하시길...
인라인은 뒤로 넘어지면 큰 사고 납니다. 엉덩이도, 머리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보호대를 이용해서 무릎으로, 팔꿈치로, 손바닥으로 땅을 짚고 넘어지는 연습을 거의 매일같이 연습하시고,
인라인 탈 때는 언제나 앞으로 넘어질 수 있는 준비를 완벽하게 하시면서...
힘내시길...
>3주도 채안되는 체류동안 그 분은 싱가폴의 한 전형을 경험하고 가셨네요.
>저희는 다행히 회사에서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지만 그렇
지 않은 주위의 이웃들은 엄청난 의료비에 차라리 한국에 가겠다고 하십니다. 의료비걱정을 떠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국에서 관절염, 디스크,골다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친정어머니는 당신을 닮은 딸이 나이들어 고생할까봐 어제도 전화해서 운동하면서 살라고 부탁하십니다.
>저는 그리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언젠가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타면 좋을 듯 해서...
>딸과 함께 동네 농구코트에서 연습을 해보았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넘어져서 뼈라도 부러지면 큰일이겠다 싶었습니다.
>화니님이 꽤 오래전에 이스트쪽에서 이른 아침에 인라인을 타신다는 글을 올리신적 있으시지요. 그 때 한번 가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제가 웨스트에서 살다보니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싱가폴체류동안 제가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목표중 하나가 인라인스케이트타기니까 꼭 해내야지요.
>혹시 웨스트코스크 파크쪽에서 타시게 되면 글좀 올려주세요.
>그리고 화니님도 건강하세요.
>그렇게 좋아하는 스쿼시를 또 못하게 되면 안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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