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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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바다 (gh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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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5-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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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이 하나도 안틀리는것 같아요.
오늘 점심 먹고 싱가포르 관련 책자를 하나 사러 교보 문고에 갔었는데
국화꽃 향기 그 후 라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2권으로요
시간이 없어 잠깐 잠깐  보고 왔는데 그렇게 따라 다니던 필리핀 영은이 버리고
의사였던 정란이 버리고 워매 경은이하고 결혼한다는 스토리로 이야기가 끝나더라구요.

배신자 승~~~~~~~~~~~우.
미워라.  정말





>저는 몇달 전에 영화로 보았더랬습니다. 정말로 슬픈 내용이었었죠. 영화를 보면서 과연 나도 그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연인들 중에 사랑의 감정이 식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영화를 한번쯤 봤으면 합니다.
>
>저는 언제쯤이나 이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요?
>
>
>
>>4년전에 국회꽃 향기라는 책을 두권사서 읽으려다가 내용이 너무 가벼워 조금 읽다가
>>서재에 꼽아 놓았었죠.
>>(우와~ 서재라는 표현을 쓰니까 내가 꼭 무슨 대학 교수같네요)
>>금요일 저녁때 퇴근하고 우연하게 책꽂이를 살피다가 눈에 들어온것이 국화꽃 향기라는
>>책이었어요
>>
>>꺼내서 읽기 시작했는데 두 권을 토요일 저녁쨠ㄸㅒ까지 다 읽었답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런 내용이예요.
>>대학교 1학년인 신입생 승우가 3학년인 미주라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인데 미주라는 선배가 나중에 위암으로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학교때 지하철 안에서 미주를 만났는데 머리에서 국화꽃 냄새가 났었대요
>>같이 대학 생활하고 서로 다른 다른 사회 생활을 하다가 9년만에 다시 만나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어느날 임신한 소식을 알게되었죠.임신과 함께 찾아온 위암 소식........................
>>죽어가면서도 뱃속에 있는 주미를 낳으려는  10개월의 그 처절한 몸부림.
>>방송국 PD인 승우에게 보내는 미주의 편지..
>>
>>죽어서도 딸 주미가 천덕 꾸러기로 클까봐 친구 정란이에게 자기 남편과 딸을
>>위해 가정을 만들어 달라는 미주의 부탁.
>>승우와 미주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책을 통해서 다시 20년전의 젊은 청춘이 되어본 기분이었답니다.
>>
>>어떻게보면 아주 싱거운 줄거리 같고 3류 소설같은데...
>>읽어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
>>그 책을 읽으면서 나도 주인공들과 같은 아픔을 느꼈었습니다.
>>내가 승우였다면...
>>내가 미주였다면...
>>책은 참 좋은것 같아요.
>>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많은 지식과 상상력을 주니까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데 요즘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되더라구요.
>>
>>읽고난 다음에 뿌듯함도 있구요.
>>싱가폴에 계신 동포님들도 책많이 읽으십시오.
>>그럼 또 소식전하기로 하고...  이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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