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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바다 (gh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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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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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인데 우리나라에서 부자라고 생각되는 사람 100명을
만나서 인터뷰해서 책을 만들었는데 거의가 사채,주식,부동산 투자를 해서 돈을 번 사람들의
글이라 뒷맛이 쓸쓸 끌끌했다.
도대체 부자란 무엇일까
부자가 좋은가
돈이 많으면 항상 무지개만 보고 걸어다닐수 있을까.
항상 명랑하고 행복하고 기쁠까
이민을 안가도되고(돈이 있으니까 가고 싶은 나라에서 놀다 다시 오면되니까)
나는 욕심이 없다.아니 욕심을 모르고 살았다는 표현이 맞을까?
대한 민국 남자들이 살아가는대로 그대로 살았다
대학다니다가 군에 다녀오고 졸업하고 운이 좋아 회사에 입사하여
19년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도 모르고 그냥 조금씩 적금들어 모아서 아파트 한채사고 은행에서
빌린돈 열심히 개미같이 일해서 갚아나가고 가끔 해외에도 한번 놀러가고
주말에 달리기도하고 산에도 다니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다.
남들처럼 공부하려고 유학을 간다던가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안했고 그냥 시냇물 흘러가듯 그렇게 살았다.
한 2~3년전부터 38선이니45정이니 56도라는 말이 뒤에 들리더니 이젠 나도
어느덧 45정 근처에 왔으니 나도 모르게 책방에서 이책을 잡게된것은 아닐까.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모았고 어떻게 사나를 책을 보며 느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검소하고 부지런하고 그리고 조바심내지 않고 낙천적이라는것을 느꼈다.
쓸돈을 안쓰고 아끼니까 돈이 모이는것이고 놀지 않고 부지런하게 일하니까 또 돈이 모이는것이고 가장 중요한 조바심내지 않고 낙천적이라는 부분 이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든다.
부자가 우리와 다른점은 부동산 투자를 하든 주식 투자를 하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IMF때 주식 투자를 한사람은 매일 폭낙을 하니까 다 집어던졌는데 부자들은 거꾸로
생각해서 주식도 사고 부동산에도 투자를 해서 많은 시세 차익을 남겼다.
우린 어떤가 조금만 남으면 홀라당 팔아서 친구 술사주고 마누라 용돈 주고
깨질땐 가슴에 피멍들고..............................
부자들은 절대 돈자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들은 거꾸로 생각을 한다고 한다
지금 한국엔 김미화가 이혼 소송을 제기를 했는데 살고 있는 타워 펠리스인가 뭔가
때문에 시끄럽단다.
처음 등기부터 서로 으르렁댄 모양이다.
참 부끄럽고 창피한 노릇이다.
부자가 좋은것은 아니다.어설픈 사람이
부자가 되면 제일 먼저 잃는것이 아내이고 그 다음이 아이들이란다.
그리고 통장에 있는 돈을 잃고 가정이 깨진다고 한다
내용인즉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되었으니 먼저 부자 동네로 이사를
가야하고 그 동네에서 생활하려니 남에게 뒤지지 않게 보이려고 자동차도 바꾸고
아내들응 헬스에 동창 모임에 피부 맛사지 센타로 정신이 없이 다닌다.
아이들도 비싼 학원으로 보내야 한다..방학때는 어학 연수도 보내고 나중엔 조기 유학으로 번지고 죄없는 기러기들만 엄청 생긴다.
내 친구중엔 아내와 자녀가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갔는데 3년동안 처 자식을 못보고 산다고 한다.
가고 싶어도 비용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술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보면
왜사는지도 모르겠다는 푸념이다.
난 그냥 오손 도손 남에게 돈빌리지 않고 일년에 한번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옷이라도 한벌해주고 넉넉하지는 않지만 생활비 꼬박 꼬박 주고 아들 녀석과 공도 같이 차주고
여행도 다니며 그렇게 살고 싶다.
억만금의 돈보다 세식구 오손 도손살수있는 그정도면 충분하다.
난 마음의 부자가 되기 위해 직장 생활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사회 생활도 열심히 할것이다.
그게 진정한 부자가 아닌가.
현재 당당하게 서있는 나의 위치
난 그게 부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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