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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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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 (grumpy973)
    1. 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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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4.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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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직장인 입니다.





고민이 있어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2010년에 입싱해서 모 한국법인에 현지채용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근데 불과 8개월만에



회사가 말레지아로 이전을 하면서 직장을 잃었죠.  입싱한 계기는 먼저 가족들이 싱가폴에 와서



살았었고 가족과 합치고자 한국에서의 대기업 직장을 그만두고 입싱을 한 것이였습니다.





결국 싱가폴까지 와서 직장을 잃고 한국에서도 직장은 없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이없는 경우였죠.



그 한국회사의 본사 인사과 직원도  당신이 운이 없었다 라고 말하지 어떤 보상 어떤 위로도 없었어요.



그 이후 여러모로 면접도 보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다시 귀국을 했습니다. 



귀국 후 아버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원래 제가 사업할 채질이 아니라서요....(작은 회사임)



사업을 한다는 건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데 좀 버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때 싱가폴 휴가차 방문을 했는데 면접 기회가 있어서 미국계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곧 출국하여 출근을 해야하는데  업종이 기존에 했던 것이랑 좀 달라서 망설여 짐니다.





한국나이 40세....이제 한국에서도 취업하긴 어렵죠...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사업하는건  제 그릇이  아닌 것 같고  다시 입싱해서 그 회사 출근하려 하니 망막하네요....



진퇴양난이 이런 경우 같습니다.    입싱하면 가족과 다시 함께 살수 있는 좋은 일도 있지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두서없이 글 쓴것 죄송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은 추워요.....ㅠㅠ








































댓글목록

Again...님의 댓글

Again... (skyangel245)

우선 취업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선택을 안하고 국내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후회가 되는 선택 이었는데 솔직히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들지 않을까요? 여하튼 현명한 선택하세요^^

jyhsonagi님의 댓글

jyhsonagi (jyhsonagi)

봉급생활자(월급쟁이) 하시는 것보다는 아버님 사업을 이어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직장도 정년이 있으며 자기일을 하는것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책임지는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회사다니더라도 본인이 맡은일에 책임을 져야하며
그리고 사업할 체질이 아니다 그릇이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너무 본인을 과소평가 하지마시고
그릇을 크게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Curtin1130님의 댓글

Curtin1130 (curtin1130)

인생 뭐 있습니까? 행복하면 장땡이죠.... 님이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아버지 사업은 나중에 또 해도 될테니까. 미국계 기업가서 고생좀 하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요.....세상에 쉬운일은 없는듯 ^^

바비엔님의 댓글

바비엔 (ujikol327)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남의 눈치 보지 말구요
한국사람들이 원래 다른사람들 시선에 신경을 많이쓰는 편이라...자신을 위해 사세요..^^제가 충고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elmio1님의 댓글

elmio1 (elmio1)

나이가 조금더 많다는 핑계로... 감히 댓글을 붙인다면...
(1) 아직은 그릇크기 고민하실 필요가 없고요 (많이 남은 인생이므로...)
(2) 돈을 버는 이유가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본인이 좀더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결정 하십시요.
제 경우를 설명하자면, 50 넘어가니까...
한국에 있는 지 친구들은 거의가 은퇴니 명퇴니 집을 지키고들 있는데..
머리아픈 한국 떠나 싱가폴에 오니... 여전히 월급 잘 받고 있고요...
열심히 출근하는 아빠를 보고... 마누라나 아이나 좋아하는 걸 보니...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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