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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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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바다 (gh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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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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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를 보내고 나서 요즘 음식맛도 모르겠고 그냥 멍하니 세월을 보냅니다.
공부를 시키겠다고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는데 잘 적응을 할지 참 걱정이네요.
마음이 무척 여려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외국에 가면 무엇보다도 향수병에 걸린다고 하던데......
갑갑한 마음에 한국촌 사이트에 들어와 보지만 내 마음이 갑갑한 것은 마찬가지이네요.
부디 어린 자식과 둘이서 떠난 이국 생활. 적응 잘하여 아들도 공부 열심히하여 훌륭한 사람이되고 친구도 몸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지금은 그 친구의 걱정에 잠을 설칩니다.
그 친구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여기에 들어와 글을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학교 동창들을 불러 북창동에 가서 얼큰한 김치 찌게에 소주 한잔하고
가야겠습니다.
친구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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