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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눈물인지 빗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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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 (emkcpc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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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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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은 너무 바쁘게만 살아와서 그다지 한국에 대한 향수, 솔직히 오히려 미국에서 공부하던때와 그 아름답던 숲과 너무나 평화롭던 들판 풍경과 끝도 없이 펼쳐진 커다란 바닷가들이 생각난적이 더 많았습니다.
며칠전 가볍게 한잔하고 집으로 가던 일이였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해 한국의 라디오방송을 출퇴근 하면서 듣곤 하는 데, 밑의 노래들이 연달아 나오더군요...
왠지 너무 뭐랄까?? 향수랄까 그런 당장이라도 한국으로 가고싶은, 그동안 너무 오랜시간 한국을 잊고 살았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집으로 가지 못하고, 길을 걸었습니다, 집까지 가는 길 가로등으로 주욱 연결된 어둑한 거리, 스잔한 바람과 이슬비보단 좀 강한 듯이 내리는 그런 빚줄기를 맞으며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뜨거운 뭔가가 뺨을 타고 흐르더군요...
여러분들도 그런 갑자기 머리를 (떵치는 듯한) 경험한 적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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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OOLady님의 댓글
COOLady (coolady)아무리 오래 떠나서 살았다 할지라도 고향을 그리워 하는 것은 본능인것 같아요. 심지여 연어도 그 먼길을 돌아오는데요...^^
moca님의 댓글
moca (bigba1009)제가 좋아하는 노래 잘듣고 갑니다. 가슴이 찡해지네요. 누구나 아련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이 다들 있지 않을까요?
열공님의 댓글
열공 (spkbok9740)저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갑자기 한국의 가을이 그리워지네요...
바밤바님의 댓글
바밤바 (chantily)저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저도 늘 한국의 가을이 그리웠었는데...
구름처럼님의 댓글
구름처럼 (charmer)광화문 연가는 제 18번 입니다.
블링빙님의 댓글
블링빙 (emputiputi)그러게요...저도 해외생활 15년을 접어들고 있는데...2년전에 그향수병이랄까...땜에 제주도에서 18개월을 살고 다시 나왔어요...갔다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음...이젠 다시 내가 돌아갈곳이 아니구나??하는 미련은 생기지 않아서라고 해야할까??내자리가 없다고 해야하나 그것도 좀 서럽기도 했지만...떠남과 그리움은 내 삶의몫이란것을 이해 하게 되었어요...그향수를 이해하며...
하늘이님의 댓글
하늘이 ()싱생활 5년차..한국에서 학교다녀보지 못한 제 아이들도 한국을 그리워한답니다...아이스크림도 참새처럼 학원갔다오는 길에 한국슈퍼에 들러 한국 아이스크림을 먹고 행복해합니다..한국 글씨가 써 있으면 한국과자라고 넘 좋아하고요...고향을 그리는건 추억때문이라 생각되는데 꽁꽁 언 손발 비벼가면 까먹던 군고구마..친구들과 수다 떨며 먹던 매콤 새콤 쫄면..1주일을 넘기지 않고 먹었던 춘천 닭갈비..일 끝나고 집으로 오다가 마시던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골뱅이...(그러고 보니 다 먹을 거넹?) 어쨌든 가족이 그립고 친구가 그립고 눈 녹던 봄이 그립고 낙엽지던 가을이 그립고 눈 내릴때 강아지 마냥 뛰던 내 스스로가 그립고...근데 우리 아이들은 뭐가 그리워 한국을 좋아 하고 그토록 가고 싶어할까?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가야 하는데 아이들이 힘든 시대입니다...놀아도 바쁜시기인데 불쌍하지요...아참...그게 아니죠..어쨌든 내 사랑 대한민국 너무 가고 싶포...
Rachel님의 댓글
Rachel (civilmk98)잘 살고 있다가 굳이 고집부려 싱가폴 나온지 1년, 너무 후회됩니다. 너무 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