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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기러기 할아비의 이야기-(16)
- 뚱땡 (piangc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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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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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인줄도 모르고 선물은 커녕 호되게 야단만 치고 컴퓨터에 앉으니
쬐끔 미안해 지네요.
싱가폴 로컬 학교는 시험기간이 다가오느라 학교 숙제며 tution숙제며 할게 많아요. 밤 늦게 자다보면 한창 자라야 할 아이가 수면 부족으로 안자라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마음으로는 안쓰럽고 불쌍하기도 해요. 공부가 뭐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고생을 하나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때를 놓치면 더 힘들어 지니 고삐를 죌수 밖에요. 그래도 다행히 우리 아이는 스스로 하는 편이라 원래 혼을 나는 편은 아닌데. 저는 공부 보다는 인성이 먼저라는 생각이 강한 엄마라 부모한테 함부로 말한다거나 도가 지나치게 까분다거나 하면 호되게 한번 야단을 치는편입니다.
오늘도 그중 하나지요.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어른한테 인사잘하고 공경할줄알고,부모를 신뢰하고 따르는것, 선생님 무서워할줄 알아야 하며, 학교에서는 규범을 잘 지키고,, 친구들끼리도 말조심하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 요즈음에 와서는 많이들 희석되어지고 예절교육을 따지고 들면 보수적인 사람으로 취급하는 풍조,, 꼭 우리아이들한테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격분하고 선생님의 글을 들여다 보면서 난 과연 우리 부모님 한테 어떤 자식이었나 생각 해 봤어요. 나름 든든한 자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보면 한없이 어리고 철없는 자식일 분이겠죠...
제가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옛날 어려웠을 시기에 많은 자식들 다 공부 시키시고 본인은 싸구려 옷가지에 신발 이었지만 자식들 만큼만은 어디 내놔도 손색없게 키우시려 했던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게 되는 이밤 입니다.
싱가폴에 계시는 이유가 손자 손녀 학업 때문이라고 하셧지만 이곳에 있는 저희같은 젊은 친구들에게 보이지 않는 부모님 이십니다.
계속해서 글 올려 주시고. 건강하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
> 어제가 5월1일인지 잊고 있었다.
> 손자가 금요일(Labour Day)은 공휴일이어서 등교하지 않는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었다.
> 손자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날이면 나의 생활은 없다. 손자 뒷바라지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나 식성이 좋은지 금방 먹고 돌아서면 ‘뭐 먹을 것 없냐?’고 묻는다.
> 뚱뚱한 것 같지는 않은데 학교에서는 과체중이라고 한단다.
> 되도록 기름진 음식을 먹이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아직은 내 요리 솜씨가 초보단계여서 어떤 식단이 체중과 체력관리에 적격인지 서툴다.
> 오늘은 쇠고기나 새우를 넣지 않고 미역국을 끓었다. 손자도 단백하고 시원하다며 잘 먹어줘서 고맙다. 토마토 사과를 후식으로 먹고 나면서부터 걱정거리다. 빵과 육포, 미숫가루, 고구마, 옥수수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먹고 싶다는데 말릴 수는 없다.
> 또 다른 문제는 TV와 컴퓨터도 손자 손에 장악된다. 그야말로 나는 주인의 눈치나 살펴야 하는 하녀가 되는 날이다.
> 저녁 9시, 아빠 엄마 그리고 누나와 통화한다. 이때부터가 내 시간이다.
> 녀석이 아빠와 통화중에 ‘어린이 날 무엇을 선물할 것이냐’고 물었다. 아빠 대답은 ‘너는 어버이 날 무엇을 선물할 것이냐’고 역 제안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제야 ‘5월이구나.’싶었다.
> 그리고 안타까웠다. ‘기념’하면 ‘선물’이라는 등식이 서글프기 때문이다. 뼈 속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울어 나오는 ‘사랑’의 표현은 어디에서 찾을까?
>
> 메모로 얼룩진 4월 한 장을 곱게 들어냈다. 깔끔한 5월이 펼쳐졌다.
> 5월은 1일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4일간이다. ‘가정의 달’을 축하하는 듯 했다.
> 5월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이다.
> 헤아리기 숨이 찰 지경이다.
> 그저 일상적인 삶인데 왜 무슨 ‘날’로 꼭 정해져야 하는지 어리둥절해진다. 나름대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 번 쯤 되돌아보고 더욱 다진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현상은 365일이 가정의 날이어야 한다.
>
> ‘가정의 달’로 이름이 붙게 된 것은 가정의 행사가 많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1년 중 5월은 가족을 위한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을 더욱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 어린이날의 유래를 잠깐 살펴보자.
> 1919년의 3·1독립 운동이 계기가 됐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1922년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인 방정환 선생의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l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치렀다.
> 그리고 광복 이듬해인 1946년부터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제정한 것이다.
>
> 다음으로 ‘어버이날’은 어떤 유래가 있는가?
> 어버이날의 정의는 ‘어버이의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로 기술하고 있다.
>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하여가는 경로사상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적 기념일로 지정하였다는 것이다.
> 1956년부터 시행된 ‘어머니날’이 효시다. 그런데 어머니는 있고 아버지는 왜 없느냐며 거론된 ‘아버지의 날’추진이 1973년 제정 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어머니 아버지 가슴에 달아주게 된 연유는 이렇다. 1910년 무렵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일찍이 영국과 그리스에서는 사순절(四旬節)의 첫날로부터 넷째 일요일까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 기도하는 풍습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
> ‘성년의 날’은 의미가 크다.
>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날인데다 새 삶을 시작하고 그 삶을 축하한다는 깊은 뜻이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부부의 날은 무엇인가?
> 어린이 어버이날을 시샘이라도 하듯 내친김에 부부의 날도 만들자고 한 것인가? 말 그대로 365일이 부부의 날이 아닌가? 21일로 정한 것은 둘이 하나 되는 뜻이란다. 늙은이가 보기에는 ‘하다하다 별 짓을 다한다.’는 생각이 든다.
> 연유야 어떻든 우리는 ‘가정의 달’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쳐 왔는지, 어른들에게는 소홀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가정의 중심축인 부부는 서로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였는지 깊이 성찰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
> 아무래도 ‘가정의 달’의 주인공은 만들어진 취지로 보아 어린이와 어버이가 아닌가 싶다.
> 여기에서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과 11개항 가운데 핵심사항 1항과 11항을 되새겨 보도록 하자.
>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은 어린이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 나갈 새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길잡이로 삼는다.-
> 1.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 11.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 이 선언문은 꼭 벽에 붙여두고 날마다 되새겨 보면 좋겠다.
> 그렇다면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
>
> 지난 4월29일 주싱가포르 김중근 대사의 한인회 여성회원들을 상대로 한 특별강연 가운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자.’는 부분을 발취했다.
> <남에게 기죽이지 않는다고 버릇없는 아이를 만드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데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식당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뛰어다니는 아이는 백발백중 실패하는 인생을 살게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부모들이 지나치게 공부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공부를 잘해야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단순히 좋은 학교 출신을 원하지 않는다. 약삭빠른 행동은 언젠가는 들통나기 마련이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가 정말 성공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 100%로 맞는 답은 없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질서는 시대와 상황과는 상관없는 진리다. 그래서 많은 이들의 체험과 지혜를 새겨듣고 자녀교육에 접목 시킬 필요는 있다.
>
> 모국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 것이다. 착한 어린이·청소년 시상식도 연례행사다.
> 아울러 어린이체육대회, 웅변대회, 글짓기대회, 가장행렬, 묘기시범, 밤불꽃놀이, 어린이
>큰잔치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행사가 진행될 것이다.
> 싱가포르에 있는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 가족과 헤어져 있는 상황에서 참 난감한 날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 못지않게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인 분들도 많을 것이다.
>
> 하지만 나는 그 가운데서도 꼭 이것만은 한번쯤 되새겨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인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서 집을 세 번이나 옮겼다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 한나라의 유향이 지은 열녀전에서 맹모는 처음 묘지 가까이에 집을 정하였으나 맹자가 장례식 흉내만을 내는 것을 보고 시장 가까이로 옮겨 살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맹자가 장사꾼 흉내를 내면서 놀기에 이곳도 내 아들을 위해서는 마땅한 곳이 아니라고 느낀 맹모는 세 번째로 학교 가까이로 집을 옮겼다는 것이다.
> 맹자는 그 때서야 즐거워하며 예의범절의 흉내를 내고 글을 읽는 것을 보게 된 맹모는 이곳이야말로 내 아들이 있을 만한 곳이라고 찬탄하며 그 곳에 주거를 정하였다는 내용이다.
> 인간의 기본 도리와 교육의 환경을 절실하게 그린 이야기다.
> 자식 교육하면 신사임당과 한석봉을 떠 올리지만 내가 바라보는 방향은 좀 다르다. 신사임당은 어머니로서의 명성보다는 시대를 앞서가는 작가로서, 그리고 무능한 남편을 다시 태어나게 한 아내로서의 역할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 한석봉의 이야기는 암시하는 바가 있기는 하나 실재여부가 불투명한 구전이어서 아이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줄지 미지수다.
>
> 두 번째로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 부모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번 올린 열두 번째 글 ‘당신은 이별의 날을 아십니까?’로 대체하겠다. 다만 <흔히들 가는 데는 나이가 없다지만 부모는 이미 떠나야 될 준비된 약속의 길섶에 다가서 있습니다.....지금 전화하십시오. 짧은 문안전화 한 통화가 그 어떤 보약이나 선물보다 값지답니다. 그리고 부디 ‘어른은 어린이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대목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전국 성인남녀 1천15명(신뢰수준 95%±3%P)을 대상으로 한 `부양의식 및 부양실태 분석 자료에서 국민 10명 중 9명은 자녀로부터 부양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10명중 3명은 부모에게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게 조사결과란다.
> 심각한 뉴스다.
>
> 또 하나, 올해 통계청 및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2006년 기준)은 45%로 2 가구 중 1가구는 빈곤 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고령자 가구의 이 같은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아 OECD 국가의 고령자 가구 평균 빈곤율인 13%(2005년 기준)에 비해서는 3.5배가량 높다는 통계다.
>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노인들이 하나같이 게을러서 이렇게 되었는가? 결코 아니다.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친 결과가 세계에서 가장 불쌍한 노인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이다.
> 가정의 중심에 서 있는 30~40대는 이 조사 결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단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깊이 고민하는 ‘어버이날’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예찬한 고려 때의 사모곡 하나를 소개한다.
>
>호미도 날이 있지마는
>낫처럼 들을 까닭이 없습니다
>아버님도 어버이시지마는
>어머님같이 나를 사랑하실 분이 없도다
>더 말씀하지 마시오(아서라 )사람들이여
>어머님같이 사랑하실 분이 없도다
>
> 이어서 ‘어버이 노래’ 한 소절도 올린다. 가족들이 모여앉아 ‘어버이 노래’를 합창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믿어서다.
>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
>‘부부의 날’은 왜 생겼을까?
>부부는 무촌이라고 했는데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 ‘무촌’이 문제다. 부부는 등 돌리는 순간 남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촌수가 없는 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 과제는 ‘어떻게 하면 등을 돌리지 않고 평생을 마주보며 살 것인가?’다.
>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난제다. 모든 사람들은 ‘사랑과 이해와 포용 그리고 상호 존중’이라는 해답을 제시한다. 교과서적이다. 누군들 몰라서 갈라서고 고통스러워하는가? 잘 알면서도 마음대로 안되는 게 부부관계다. 아이러니(irony)가 아닐 수 없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모르는 관계라는 것이다.
>
>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알기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서로서로 자기를 알려야 한다. 즉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절실하다는 말이다.
> 모든 문제가 소통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서로를 알아야 사랑도 신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혼은 서로가 알아가는 과정이다.’고도 말하고 ‘맞추어 가는 길이다.’라고도 표현한다.
> 엊그제 우리나라 부부의 이혼율이 40대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참으로 눈앞이 캄캄한 일이다. 가정의 한 복판에 서 있는 나이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족과 사회에 대한 무책임이 아닐 수 없다.
>
> 여기에서 또 김중근 대사의 강연 내용 가운데 기러기 엄마에 대한 한 구절을 옮겨본다.
> <언어 소통,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으면서 소외감과 고독 속에 우울증을 겪는 경우도 있었는데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찾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러한 과정이 쉽지 않지만 싱가포르는 인종차별, 경제적 어려움이 덜한 국가이므로 슬기롭게 해결하기 바란다.>
> 내가 김대사의 연설내용을 인용하는 것은 그도 외롭고 힘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한 생생한 기러기의 체험이기 때문이다.
>
> 부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백년해로(百年偕老) 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자녀와 가족들에게 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자 책임인 것이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다.
>
> 건전한 부부가 있어야 건강한 자녀와 화목한 가족이 있다.
> 부부만세, 가족만세를 외치면서...
>
>드리는 말씀 : 나 역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고 자문자답합니다. 죽을 때까지도 풀지 못할 숙제인지도 모릅니다. 이국에서 가족 간의 정과 사랑에 목마르고 애타게 그리워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기러기 엄마 아빠 그리고 자녀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아울러 재 싱가포르 교민들에게도 더없이 넘쳐나는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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