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 몇달간 살면서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콘도, 혹은 HDB를 얻어서(방3이나 4 정도짜리로) 방 한칸은 제가 쓰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민박 형태(예를 들면 하루에 1인당 15-20불, 인원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고)의 편의를 제공하고,

식사도 김치는 제가 공급을 하고, 밥이나 나머지 반찬은 각자 한국에서 가져오거나 준비를 해서 나눠 먹기, 그리고 가끔씩 싱가폴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파티도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로도 쓰고,  등등의 사랑방 형태로 운영을 한다면 처음 싱가폴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가끔씩 오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것은 제가 어떤 금전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금전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 싱가폴과 관련되는(관광 목적이든 학업 목적이든, 아니면 사업 목적이든 관계없이) 한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싱가폴에 적응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공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우선 먼저 와서 자리를 잡으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 앞으로 올 계획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도 함께 모아서 바람직한 방향을 만들고자 합니다.

1. 가장 궁금한 부분은 법적은 문제입니다.  혹, 좋은 의도로 시작을 했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안되니까 어떤 법적인 문제가 있을른지 알고싶군요.

2. 그리고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편리한 것인지 좋은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3. 위치도 중요합니다.  제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위치는 이순에서 토파이오 전철역 사이에서 버스로 10여분 이내의 위치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제 근무지가 앙모쿄 전철역 근처, 인더스트리얼파크2A에 위치하고 있기에 관리를 위해서는 그 근처를 택해야 할 것 같아서 입니다.

4. 비용 관계도 매우 중요한 것 같은데, 위에서 제가 간단하게 언급을 했지만 가급적 서로간의 목적에 부합되게 결정되어야 할 것 같아서...

물론 제가 의견만 수렴한 뒤에 아무런 결론없이 흐지부지 될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이뤄질 수 있는 방향을 찾고자 하니, 싱가폴에 살면서 한국을 사랑하시거나 한국에 살면서 싱가폴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