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고함

안녕하세요. Top Education Centre 원장 이영석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물론 돈을 위해서 교육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사업가가 아닌 조금이라도 교육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교육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지금도 물론 그런 마음가짐으로 학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치 못하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밤 세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코스가 개설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의도와는 다르게 수업방향이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저희 뿐이 아니라 싱가폴에 있는 모든 한국계 학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공감하실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학생 부족입니다. 2~3명을 한 클래스로 O LEVEL이나 PSLE반을 개설하게 되거나 혹은 아예 반을 개설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말 양질의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학생들이 똑 같은 목표를 가지고 경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싱가폴에 있는 학원들은 제한된 학생들이 여러 학원으로 분산되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못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물론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 있지만, 저는 개인 교습보다는 학원을 선호했습니다. 물론 개인교습을 받지 못할 형편이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학원을 가장 선호한 이유는 바로 ‘경쟁’입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다 보면 모든 학생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싱가폴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최소 12명의 학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O LEVEL 대비반의 경우 최소 12명의 학생이 있으면 레벨테스트를 거쳐서 6명씩 각 과목별로 반을 편성한 이후 매달 평가테스트를 통해서 반이 재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은 당연히 상급 레벨 반에서 한달 동안 수업을 듣게 되며 낮은 레벨의 학생들도 언제든지 상위 레벨로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두 레벨은 같은 교재로 수업을 할 것이며 단지 난이도의 차이를 조절할 것입니다. 이런 경쟁체제가 갖추어만 진다면 10월 OLEVEL시험에서는 12명의 학생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비단 OLEVEL 뿐 아니라 PSLE나 다른 코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3월말에 개강할 주말 종합반의 교재 및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서 밤 세도록 선생님들과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저희 의도에 맞는 충분한 학생들이 확보되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저희가 꿈꾸는 교육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12명이면 됩니다!!!
결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탄종파가라는 위치가 공립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주중에 오기에 쉽지 않은 위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마련한 코스는 주말 종합반입니다. 주말에 한두시간 수업하러 이 곳 탄종파가까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개인교습이 불필요하도록 종합반을 통해서 다른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각 프로그램 및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3월 둘째주 4일간 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설명회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이 글 다음 글을 통해서 올려놓았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p Education Centre 원장 이영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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