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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관련 피싱 사기 피해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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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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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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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은 2019년에 발생한 대출 피싱 사기가 2018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출 피싱으로 발생한 피해자는 990명, 피해 금액은 200만 달러입니다. 하지만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대출 피싱 사기 신고는 1,700건을 기록하고 피해 금액 또한 680만 달러에 달해 대출 피싱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는 주로 문자나 워츠앱 메시지를 통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보내야 한다는 요구 받았으며, 나아가 싱가포르 법무부(MINLAW)와 통화청(MAS)을 사칭한 문서를 통해 보증금과 GST를 함께 내도록 요구받았습니다. 경찰은 법무부와 통화청을 사칭하는 것은 피해자가 승인을 받은 대부업체와 거래하고 있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피싱 사기범은 피해자가 보증금을 보내기를 거절해도 이미 대출이 진행되어 취소 시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문자나 메신저 앱을 통한 대출 광고를 무시하고 답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승인을 받은 대부업체는 무작위로 대출 홍보 문자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금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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