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텔이 투숙객 전자 인증(EVA: E-Visitor Authentication) 시스템을 도입해 체크인에 드는 시간이 최대 70%까지 단축될 전망입니다.

 

2019 호텔 산업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EVA는 투숙객이 모바일 앱이나 무인기기를 이용해 본인 인증 작업을 본인이 진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이는 공항 셀프 체크인 기기와 비슷하며, EVA는 투숙객이 스캔한 여권 정보를 이민국(ICA)의 정보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합니다. 인증이 완료된 승객은 방키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호텔 투숙객은 본인 인증 과정을 카운터 직원을 통해 진행해야 룸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운터의 직원이 여권과 관련 서류 등을 확인해 진행하던 본인 확인 작업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어, 종종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EVA는 본인 인증 시간을 자동화를 통해 크게 단축해 보다 효율적인 체크인 카운터 운영이 기대됩니다.

 

발표에 따르면, EVA는 현재 에스코트 오차드(Ascott Orchard), 스위소텔 스탬퍼드(Swissotel the Stamford), 그랜드파크 시티 홀(Grand Park City Hall)이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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