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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고용시장, 둔화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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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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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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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싱가포르의 경기 지표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싱가포르 고용시장도 둔화할 조짐을 보입니다.
맨파워그룹(ManpowerGroup)이 인사부 담당자 6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기 고용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담당자가 2017년 3분기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분기 근로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률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보다 5%P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전문가는 구인 중인 일자리 수보다 구직자 수가 많은 것을 지적합니다. 올해 2분기 구인 일자리 수 대비 구직자 수 비율은 2017년 말 이후 처음으로 1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퇴직자 중 다시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2분기 기준 59.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학위나 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구직자가 재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57.7%에 불과해 70.9%에서 하락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실업률은 지난 수 분기간 천천히 오름세를 보이며 2분기 소득 증가는 2.1%로 2017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3분기 퇴직자 수는 2,900명으로 2분기에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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