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멀라이언 타워가 2019년 10월 21일부로 운영을 종료합니다. 이에 따라, 멀라이언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합니다.

 

1. 멀라이언 설화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가진 멀라이언은 1964년 영국의 동물학자 알렉 프레이저-브루너 (Alec Fraser-Brunner)에 의해 싱가포르 관광청(STB)의 전신이었던 싱가포르 관광 홍보청(Singapore Tourism Promotion Board)의 로고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물고기는 싱가포르가 번성한 항구가 되기 이전, 어촌으로서의 시작을 암시하고 사자는 싱가포르를 싱가푸라 또는 사자 도시라고 이름을 지은 스리비자야의 왕자 상 닐라 우타마(Sang Nila Utama)에서 유래됩니다.

 

2. 멀라이언 동상은 싱가포르강에 있었습니다.

현재 멀라이언 파크에 위치한 멀라이언 분수 동상은 본래 싱가포르강 상류에 있었습니다. 동상은 조각가 임낭셍(Lim Nang Seng)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1972년 리콴유(Lee Kuan Yew) 총리가 정식으로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에스플러네이드 다리가 1997년에 지어졌을 당시 멀라이언이 가려지게 되며 2002년에 원래 위치에서 120m 떨어진 곳으로 옮기게 되었고, 현재는 마리나베이가 내려다보이는 멀라이언 파크에 위치합니다. 동상의 높이는 8m, 무게는 70톤에 달합니다.

 

3. 싱가포르에는 총 7개의 멀라이언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센토사 멀라이언과 멀라이언 파크의 두 개의 상을 포함해 총 7개의 멀라이언이 있습니다.

높이가 3m인 나머지 4개의 동상 중 2개는 페이버(Faber) 산 정상과 그레인지로드(Grange Road) 근처 관광청 본부에 있습니다. 나머지 두 멀라이언은 앙모키오애비뉴 1의 216~222 번으로 이어지는 주차장 입구에 함께 있습니다.

 

4. 센토사 멀라이언은 1995년에 건축되었습니다.

센토사 멀라이언은 높이가 37m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멀라이언입니다. 호주 조각가 제임스 마틴(James Martin)이 설계하고 약 8백만 달러를 투자해 1995년에 지어졌습니다.

한편, 10월 20일 운영 마지막 날까지 싱가포르 거주자 성인은 7달러 50센트, 아동은 6달러 20센트의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60 세 이상의 싱가포르 시민권자는 NRIC를 보여주고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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