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가장 문제가되는 4가지 사기 범죄 현황(출처: 싱가포르 경찰)

 

사기 범죄의 증가로 작년 싱가포르의 전체적인 범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에 따르면, 2019년에 상반기에 발생한 범죄는 16,746건으로 2018년 상반기 15,649건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사기 범죄의 증가가 전체적인 범죄율 증가로 이어졌으며, 가장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사기 범죄가 작년 상반기 대비 40.3% 증가한 3,591건을 기록했습니다. 상위 10개 사기 범죄의 피해 금액도 8,3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5,920만 달러에서 40.3%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자 상거래 사기, 가짜 대출, 소셜 데이팅을 이용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후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로맨스 스캠(love scam)과 성매매 미끼 사기(credit-for-sex scam)가 전체 상위 10개 사기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4개의 사기 범죄는 전체적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상반기 신고 접수된 전자 상거래 사기는 1,435건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범죄 중 53%는 캐러셀(Carousell), 19%는 페이스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짜 대출은 피해자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일부 “보증금”을 내는 사기 범죄로 2018년 상반기 315건에서 120% 증가한 692건을 기록했습니다. 성매매 미끼 사기와 로맨스 스캠은 각각 118%, 6% 증가했습니다.

 

한편, 작년에 싱가포르 경찰이 접수한 성추행 범죄 또한 5%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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