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의 주요 원인인 부분 경화유(PHO)의 식품 사용이 2021년 6월까지 싱가포르에서 전면 금지됩니다.

 

싱가포르 내무부 및 보건부 선임 정무차관은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부분 경화유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1년 6월부터 부분 경화유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나, 부분 경화유의 대체재가 많은 만큼 해당 식품 가격이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분 경화유가 함유된 식품은 대부분 수입 식품으로, 케이크, 페스츄리, 냉동 피자, 튀긴 과자, 피넛 버터 등입니다. 셍숑(Sheng Siong)은 2020년 6월까지 부분 경화유가 함유된 식품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슬레(Nestle)는 현재 싱가포르에 판매하는 식품 중 98.6%에 부분 경화유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올해 말까지 가격 인상 없이 10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싱가포르 식품 생산 업체는 2013년 정부가 인공 트랜스 지방 제한 정책을 시행한 이래 식품의 트랜스 지방 함유를 줄여왔습니다. 정부의 제제 정책에 따르면, 식품에 함유된 트랜스 지방이 2%를 넘어서는 안 되고, 트랜스 지방 함유량을 반드시 표기하고 부분 경화유가 사용된 경우 식품 함량표에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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