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싱가포르 초등학교와 대부분의 중학교(secondary school)의 일부 학년에서 중간고사가 폐지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교육부(MOM)의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 그리고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에서 2021년까지 중간고사가 폐지됩니다. 발표에 따르면, 일부 초등학교는 올해에 벌써 중간고사를 폐지했으며, 중학교 또한 90%는 내년에 중간고사를 폐지할 계획입니다.

 

한편, 내년부터 25개 중학교에 과목별 분반(SBB: subject-based banding)이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2024년에는 싱가포르의 전체 중학교가 SBB를 시행하게 됩니다. SBB는 중등학교 학생들을 PSLE 점수에 따른 3개 계열로 나눠 가르치지 않고 과목 수준별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각 과목이 G1(N(T) 수준), G2(N(A) 수준), G3(익스프레스 수준) 레벨로 나뉘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싱가포르 학생에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보단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자기 개발과 평생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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