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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이 가장 많이 이민가는 국가에 싱가포르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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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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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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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 이주 유입(출처: 아프라시아뱅크)
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 해외 이주(출처: 아프라시아뱅크)
싱가포르가 순자산 백만 달러(USD) 이상의 부자들의 이주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순자산 백만 달러 이상의 부자들의 국제 이주 현황을 조사한 아프라시아뱅크(AfrAsiaBank)에 따르면 지난해 자국을 떠나 이민을 간 부자들은 10만 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에는 95,000명이었지만 1년 사이에 14% 증가한 것입니다. 아프라시아뱅크는 개별 국가들의 투자와 이민 비자 통계자료, 해외 이주 컨설팅 기관 등과 인터뷰를 통해 해외 자산가들의 이주 현황을 집계 및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은행측의 조사 대상이 된 자산가들은 모든 부채를 제외한 개인 1명의 재산이 미화 백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로 현금과 주식 그리고 기업에 대한 투자 지분을 모두 합쳤습니다.
2019년 글로벌 자산이동보고서(Global Wealth Migration Review 2019)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국가는 호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로 이민을 떠난 부자들은 지난해에만 12,000명에 달했으며, 이 뒤를 미국이 이어 약 10,000명이 이민을 통해 정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부자들이 선호하는 국가인 캐나다와 스위스 그리고 뉴질랜드는 각각 3위, 4위 그리고 7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는 1천여명이 이주해 8위에 올랐습니다.
순위권에 오른 국가의 가장 큰 공통점은 범죄율이 낮아 치안이 좋고 상속세가 없다는 점입니다. 캐나다는 1970년대에 상속세를 폐지했고 스위스, 뉴질랜드, 싱가포르도 상속세가 없어 부의 대물림이 가능합니다.
반면 부자들이 가장 많이 떠난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만 15,000명의 중국 백만장자들이 해외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돼 백만장자 해외이주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치적 억압, 심각한 대기오염, 보건과 식품 안전에 관한 우려,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불안감 등이 해외 이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중국의 뒤를 이어 러시아(7,000명), 인도(5,000명), 터키(4,000명)가 부자들이 가장 많이 떠난 국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e.issuu.com/anonymous-embed.html?u=newworldwealth&d=gwmr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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