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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관세청, 불법 비관세 담배 구매자 5년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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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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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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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관세법 위반 적발 수 (출처: Singapore Customs)
싱가포르 관세청(Singapore Customs)이 비관세 담배 구매자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에 비관세 담배를 구매한 사람은 6,115명으로 2017년 5,846명에서 5% 증가했습니다. 작년 비관세 담배 구매자는 2016년 5,184명, 2015년 5,472명, 5,893명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져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싱가포르 관세가 붙은 담배와 그렇지 않은 담배의 가격 차로 인해 비관세 담배를 구매하거나 소지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2월 담뱃세가 10% 인상됨에 따라 담배 한 갑당 가격은 최소 1달러가량 인상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담배가 한 갑에 13달러일 때 같은 비관세 담배는 한 갑에 7달러에 불과합니다.
불법 비관세 담배 판매자는 343명이 적발되었습니다. 이는 2017년 309명에서 증가한 수치로, 이들 중 3분의 2는 외국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압수된 담배는 2018년 240만 갑으로 2017년 280만 갑에서는 감소했습니다.
한편, 2018년 관세청이 압수한 주류는 39,490리터에 달해 2017년 1,610리터에서 24배 증가했습니다. 주류 밀수로 기소된 사람도 8명을 기록해 2017년 0명, 2016년 1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관세청은 압수 조치된 주류가 증가한 것과 기소의 증가가 연관되어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류 밀수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에 있어 압수된 주류가 크게 증가한 이유를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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