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연구 공간, 지원금,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그리테크(Agri-Tech) 부문 지원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그리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신조어로, 농식품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적용하는 정보통신 기술을 뜻합니다.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선임차관은 싱가포르의 식량 자급과 새로운 직업 창출, 다른 나라로의 도시농업 기술 수출 등을 위해 애그리테크 부문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2021년까지 18헥타르 규모의 숭게이 카둣 농업식품 혁신 공원(Agri-Food Innovation Park at Sungei Kadut)이 조성됩니다. 이 농업 단지에는 실내 식물 공장, 곤충 농장 등 첨단 농업기술이 도입된 농장과 연구소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첨단 농업 기술을 도입하거나 사업개발 계획이 있는 농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 6,300만 달러를 편성했습니다.

 

정부의 첨단 농업 단지 조성 및 보조금과 더불어 교육기관 또한 애그리테크 관련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근래 리퍼블릭 폴리테크닉은 도심 농업 기술 디플로마 과정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테마섹 폴리테크닉 또한 수경 재배 혁신과 관련한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