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토교통 마스터플랜(Land Transport Master Plan)에 대한 위원회의 제안서가 싱가포르 정부에 제출되었습니다.

 

국토교통 마스터플랜 자문위원회(Land Transport Master Plan Advisory Panel)가 향후 싱가포르 국토 교통 시스템 발전에 있어 필요한 전략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1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지난 6개월간 승객, 관련 부문 근로자, 연구진 등 7,400여 명의 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이번 제안서를 만들었습니다.

 

위원회의 권고안 중 하나는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시간을 15분 가량 단축하여 2040년까지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시간이 4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는 운전자, 자전거 이용자, 버스 승객, 보행자 등 모든 그룹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주거지 주변 차도의 제한 속도 제재를 강화하면 차량 운전자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지만 보행자 부상이나 도로 기물 파손은 현저히 감소됩니다. 이 외에도 위원회는 버스 탑승 시간이 단축되기 위해서는 도로에서 버스가 더 우선되어야 하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서는 더 넓은 보도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