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 12월 국가별 싱가포르 방문자 수 및 2017년 대비 증가율 (출처: STB)

 

 

2018년 1월 ~ 9월 부문별 싱가포르 관광 수익 (출처: STB)

 

 

싱가포르 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는 1,850만 명을 기록해 2017년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작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던 북미 정상회담과 미국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흥행으로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가별 방문객 수로는 중국이 방문객 수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인 방문객은 2017년 대비 6% 올라 341만 7천 명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작년 대비 2% 올라 302만 1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3위에는 144만 2천 명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13% 증가한 한 인도가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필리핀, 미국, 한국 순으로 방문자 수가 많았습니다. 작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인은 62만 9천 명을 기록해 2017년 63만 1천 명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관광 수익은 방문객이 증가한 만큼 오르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8년 1~3분기 관광객 소비액은 271억 달러를 기록해 2017년 동기간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쇼핑 관광 수익이 전년도 대비 14%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작년 쇼핑 관광 수익은 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숙박 수익은 5% 하락한 4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요식업 부문 매출 또한 4% 감소했습니다. 반면 관광지 수익은 6% 올라 4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