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지원금 없이 통신 서비스만 이용하는 이용자가 전체의 16.2%로 조사되었습니다.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Info-communications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이 싱가포르 1,500여 가구의 통신서비스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기기 지원금을 제공하는 약정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75.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후불 요금제 이용자 중 기기 지원금 없이 통신 서비스만 이용하는 이용자는 16.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선불 요금제 이용자는 14.3%를 기록해 2014년 12.3%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화웨이, 샤오미, 원플러스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바일 기기들이 출시되며 이용자가 더 이상 값비싼 약정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서클스라이프(Circles.Life)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통신사의 출시도 회사간의 경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통신사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거세지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를 적게 이용하는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 등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