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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인, 칼로리 섭취는 감소했으나 설탕과 소금 섭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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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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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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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만에 처음으로 싱가포르인이 섭취하는 하루 평균 칼로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설탕과 소금 섭취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건강진흥위원회(HPB: Health Promotion Board)의 조사에 따르면, 1998년 싱가포르 1인당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2,110㎈ 이었으나, 2010년에는 2,600㎈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18 싱가포르 국민영양조사(National Nutrition Survey)에 따르면 1인당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2,470㎈로 조사되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권장 섭취량은 남성은 2,200㎈, 여성은 1,800㎈입니다.

 

통밀과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량은 전체 탄수화물 섭취량의 17%로 조사되어 14%에서 증가하였습니다. HPB는 싱가포르인이 통밀, 잡곡, 과일, 야채 섭취량을 늘렸으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1인당 소금 및 설탕 섭취량 또한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권장 소금 섭취량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는 싱가포르인은 10명 중 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인당 권장 소금 섭취량은 5g이지만 싱가포르인의 섭취량은 두 배에 가까운 9g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설탕 섭취량은 25g이나 싱가포르인의 하루 평균 설탕 섭취량은 2010년 59g에서 2018년 1g 증가한 60g으로 12티스푼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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