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인디아, 베독, 앙모키오, 이슌, 부킷판장 지하철(MRT)역에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 시설이 구비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은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부터 리틀인디아와 베독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일부 승객을 대상으로 역에 들어가기 전 엑스레이 가방 검사와 금속 탐지기 등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을 요구했습니다. 두 역을 이용하는 승객 중 일부는 해당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으며, 통과하는 데에 소요된 시간은 30초에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월요일 기준 앙모키오, 이슌, 부킷판장 지하철역에는 엑스레이 및 금속 탐지기 설비만 설치되었고 실제 보안 검색이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LTA는 최대 6개 역이 돌아가면서 보안 검색 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보안 검색 절차를 최적화하고 향후 지하철 운영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보안 검사는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진행되거나, 지하철 운행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LTA 관계자는 모든 승객이 추가적인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대부분의 승객은 지연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