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부지수 상위 20개국 (출처: C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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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선지원재단(CAF: Charities Aid Foundation)이 발표한 2018년 세계 기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기부지수는 100% 만점에 54%로 조사돼 146개 조사대상국 중 7위에 올랐습니다.

 

세계기부지수는 146개국의 15만 명이 넘는 시민을 설문 조사해 산출되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의 자원봉사, 낯선 사람을 도와주기, 자선단체 기부가 평가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자선단체에 기부한 싱가포르인 응답자는 58%로 세계 19위에 올랐습니다. 2016년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기부금은 총 22억 달러에 달해 2014년 12억 달러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낯선 사람을 도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싱가포르인은 67%로 세계 18위를, 봉사활동에 참여한 싱가포르인은 39%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기부지수는 34%로 60위에 그쳤습니다. 자원봉사를 했다는 한국인 응답자는 15%였고, 자선단체 기부경험은 40%에 그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세계기부지수에서 1위에 오른 국가는 59%의 기부지수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이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호주(59%), 뉴질랜드(5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은 기부지수 17%로 142위, 일본은 22%로 128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