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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양공대, 지카 바이러스 대항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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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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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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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양공대(NTU), 브라질의 미나스 제 라이스 연방 대학교(Federal University of Minas Gerais), 벨기에의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가 진행한 합동연구에서 지카(Zika)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었습니다.
난양공대의 조남준(Cho Nam-Joon)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신약이 지카 바이러스의 물리적 구조를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항바이러스 약은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음으로써 효능을 보이지만 바이러스가 변이되는 경우 약의 효과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약은 바이러스의 세포막을 파괴합니다. 핀이 풍선을 찌르는 것처럼 약품이 바이러스의 세포막에 구멍을 내고, 세포막이 파괴된 바이러스는 파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두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 시 머리가 정상보다 작은 아이를 출산하게끔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2016년에 첫 감염자가 발견되었으며, 싱가포르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Ades mosquito)가 감염 매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환자는 한 명에 불과합니다.
한편 연구진은 신약이 뎅기, 치쿤구니야, 황열병과 같이 지카와 흡사한 바이러스에 대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적절한 규제가 승인되면 추가적인 신약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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