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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연금 지수, 싱가포르 연금 체계 B등급, 한국 D등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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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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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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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34개국 연금 체계 평가 (출처: 머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머서(Mercer)는 호주금융센터(ACFS)와 함께 2018 멜버른-머서 세계 연금 지수(MMGPI)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요 34개국의 연금 체계 중에서 싱가포르의 중앙예비기금(CPF: Central Provident Fund)이 작년 69.4점에서 1점 오른 70.4점을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는 80.3을 받아 6년 동안 1위였던 덴마크(80.2)를 제치고 0.1점 차이로 1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핀란드(74.5), 4위는 호주(72.6), 5위는 스웨덴(72.5)으로 세계적 연금제도 확립을 유럽 국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CPF는 레터 점수로는 ‘B’를 받았습니다. 이는 연금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으나 몇 가지 개선될 점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국의 연금 지수는 47.3로 작년 47.1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레터점수는 작년과 올해 연속 ‘D’를 기록했습니다. 머서는 한국의 연금 체계가 기능을 갖추었으나 해결해야 할 주요 약점이 있으며, 이 점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연금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에 의구점이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서는 세계 연금 지수를 연금액의 적정성(Adequacy), 제도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적연금제도의 완전성(Integrity)을 평가, 합산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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