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과 페이스 아이디로 간단히 온라인 정부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싱패스 모바일(SingPass Mobile)이 출시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온라인 정부 서비스 이용자는 10월 22일에 출시된 싱패스 모바일을 통해 간단히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비밀번호, 토큰, 또는 문자 OTP 없이 지문과 페이스아이디 등 생체정보를 이용해 싱패스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생체 정보를 이용한 로그인 시스템은 일반 비밀번호를 이용한 시스템보다 해킹이 어려우며, 또한 이용자가 패스워드를 잊어버려도 비밀번호 재설정 없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 기술청(GovTech: Government Technology Agency)은 매월 15만여 건의 싱패스 비밀번호 재설정이 요청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패스 이용자는 330만 명에 달합니다.

 

한편, 싱패스 모바일에 NRIC 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QR코드 신분증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QR코드에는 이름, NRIC 번호 등 개인정보가 들어가며, 따라서 싱가포르 시민은 NRIC 카드 원본을 소지 하지 않아도 싱패스 모바일의 QR코드로 병원을 방문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