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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정책 환율 소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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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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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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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싱가포르달러 명목실효환율(출처: MAS)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률과 근원 물가 상승률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싱가포르 달러 환율정책이 절상 속도를 소폭 올렸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하반기 통화정책 성명서를 통해 싱가포르 달러 명목실효환율(S$NEER)의 정책 밴드 기울기(절상률)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청은 지난 4월 싱가포르가 경기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명목실효환율의 정책 밴드 기울기를 기존 0%에서 소폭 높인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기울기 상향 또한 ‘완만하고 점진적인 절상 경로’에 부합하는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명목실효환율은 물가 변동을 제외하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교역량 등을 가중 평균한 통화가치를 말합니다.
싱가포르 통상상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상반기 GDP는 작년 대비 4.3% 증가하고 3분기에는 2.6% 증가했습니다.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 또한 2%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되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달러 가치가 오르면 제조부문 등 수출과 관계된 사업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과 관광 부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달러화 가치는 통화청의 발표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발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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