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에서 뉴욕까지 9500마일(약 1만5289㎞)을 직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을 11일부터 제공합니다.

싱가포르-뉴욕 노선은 전 세계 항공사가 서비스하는 항공편 중 가장 긴 직항 노선으로, 비행시간은 19시간에 달합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장거리 항공용으로 제작된 에어버스의 최신형, A350-900기종을 이 노선에 투입해 첫 일 주일에는 세 차례씩 운항하고, 18일부터는 기종 1대를 추가로 투입해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뉴욕 노선은 긴 비행시간을 고려해 일반 이코노미 좌석이 업습니다. 대신 비즈니스 클래스 67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94석으로 구성되어 전체 좌석은 161개에 불과합니다. 다른 노선의 같은 기종 비행기에는 보통 253개의 좌석이 설치되는 것에 비교했을 때 좌석 수가 현저히 적고, 이에 따라 좌석 간 공간이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