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러브 아동 보호 전문 센터 (Big Love Child Protection Specialist Center)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가정 내 아동 학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고된 가정 내 아동 학대는 367건으로,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에 신고된 252건, 그 전년도 동기간에 집계되었던 177건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사회가족부(MSF: Ministry Of Social And Family Development)의 조사에서도 가정 내 아동 학대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작년에 접수된 가정 내 아동학대는 894건으로 2016년 873건, 2015년 551건에서 증가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가정 내 아동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근래 싱가포르에서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관련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나, 여기서 더 나아가 전문가가 가정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을 줄여 아동 학대를 최대한 빨리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