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과 같은 싱가포르 국가시험의 답안지가 스캔을 통한 디지털 답안지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시험평가 위원회(SEAB)는 제출된 답안지를 스캔해 디지털화하면 잃어버리거나 도둑 맞는 상황을 피하고 답안지 수를 일일이 세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디지털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캔 된 답안지는 온라인으로 채점됩니다.

 

작년 11월, A레벨 화학 페이퍼 3의 답안지 238개가 담긴 상자 하나가 영국에서 사라졌습니다. 도둑맞은 답안지는 앤더슨, 앵글로차이니즈, 화총, 난양, 4개 쥬니어 칼리지(JC: Junior College) 학생의 것으로 해당 학생의 점수는 나머지 화학 페이퍼 점수를 참고해 총점이 매겨졌습니다. 36명의 학생이 재시험을 요청해 화학 페이퍼 3을 다시 치렀습니다.

 

하지만 답안지를 디지털화 하는 데에는 앞으로 수년간의 시범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임브리지 평가위원회(Cambridge Assessment) 또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수년간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