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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자 수와 신고금액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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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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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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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세청은 올해 6월 실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집계한 결과, 총 1,287명이 66조4천억 원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인원은 13.6%, 신고금액은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신고인원 중 개인은 736명, 법인은 551개로 집계되었으며, 신고금액 중 약 91%(56조 원)가 법인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인 신고자 수는 미국(431명), 홍콩(102명), 싱가포르(64명), 일본(53명) 순으로 많았으며, 개인 신고 금액은 미국(2조8,045억 원), 싱가포르(1조2,804억 원), 일본(1조1,101억 원), 홍콩(8,165억 원)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법인 신고 수는 중국, 베트남, 미국, 홍콩 순으로 많았고 금액 기준으로는 일본, 중국, 홍콩, UAE 순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외금융계좌란 해외금융회사에 금융거래를 위하여 개설한 계좌를 말합니다. 국세청은 ‘(국내)거주자 및 내국법인’이 지난해 보유한 각 해외금융계좌의 잔액 합계가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10억 원을 넘었다면 그 계좌내역을 세무서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에 따라 재외국민과 외국인도 국내 거주자에 해당하면 신고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2019년 6월 신고분부터는 신고기준 금액이 기존 1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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