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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공급업체를 사칭하는 악성 메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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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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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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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올해 거래 업체로 속이는 악성 메일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사업체를 사칭한 이메일 신고 건은 200건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9.7%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찰은 해외 업체로 부터 공급을 받고, 이들과의 주된 연락 수단이 이메일인 기업의 피해사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칭범이 기업의 이메일을 해킹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문이 있는지 확인하고, 논의 중이거나 진행 중인 거래가 있다면 해당 공급 업체를 사칭해 사기 계좌로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 피해는 후에 진짜 거래 대상인 업체가 결제를 요청할 때에서야 밝혀집니다.
이에 경찰은 모든 기업이 아래 사항을 주의하도록 요청했습니다.
- 공급 업체가 갑작스럽게 결제 수단이나 계좌를 바꾼 경우 유선 전화로 확인 후에 결제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화 번호 또한 확실한 번호를 이용해야 합니다.
- 공급 업체 사기에 대한 직원 교육이 필요합니다.
- 본인의 이메일이 해킹되지 않도록 좀 더 복잡한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패스워드는 정기적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파이웨어 등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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